CPU의 오버클럭이 왜 위험한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의외로 답은 간단합니다.

"CPU를 날려먹을 수 있기 때문" 입니다.
한마디로 생돈 날리는 거죠.


과거 4~5년 전에는
오버클럭킹으로 CPU 날려먹는 사례가 종종 있었지만……. 지금은 오버클럭 하다 CPU 못쓰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정의 세밀화와 저전력 시스템의 구축으로 보다 안정화되었기 때문일 것인데…….
그럼에도 제조사 측에서는 오버클럭으로 인한 피해를 소비자만이 누려야 될 특권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CPU회사든 메인보드 회사든 오버클럭이 쉽고, 잘되며 튼튼하다고 광고는 하지만 그에 따른 피해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소비자의 특권은 침해하지 않겠다는
갸륵한 생각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기업의 이중성을 보는듯한 느낌도 듭니다.
기업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지만……. 책임지지
못할 것이면 광고를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CPU를 오버클럭하게 되면 자연히 클럭이 늘어나고 그에 따는 온도 또한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오버클럭을 할 때는 기본 쿨러를 사용하기
보다는 별도로 구입한 CPU 쿨러를 많이 사용합니다.






과거 제가 PC의 발열 이유에 대해서 말할 때…….

전류가 도선(Conducting Wire : 도체로 이루어진 전류를 통하게 하는 선.) 을 흐르게 되면 도선 자체에 존재하는 저항으로 인해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PC는 이러한 도선의 결합체이죠!!!! 그래서 주변온도가 낮은 온도이더라도 전자 전기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PC의 내부 온도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왜 도선에 전류가 흐르면 열이 발생하는 것이고…….
열이 발생함에 따라서 무엇이 문제가 되어……. CPU를 사망에 까지 이르게 되느냐?" 에 대해서
이전에는 열 받으면 사람이나 물건이나 열 받으면 성질 더러워지는 것은 똑같다 이정도로만 설명했었는데……. 한발 더 나가서……. 조금 더 깊게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트의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링크 ☞  2010/07/21 - [ PC Cooling ] 여름철 PC관리 PC 쿨링 ~!!!



이전에 작성한 것 보다
전문용어가 조금 더 나오기는 하지만 다른 글들처럼 깊이는 없으니 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lectomigration 현상

도선에 전류가 흐른다는 것은 전자가 이동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도선에 전류가 흐르면 저항으로 인해 열이 발생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다시 말하면…….

금속을 구성하는 원자에 전자가 충돌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충돌로 인해서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단적인 하나의 상황만 놓고 보자면 상당히 미비한 충돌이지만 이러한 충돌이 누적되어서 해당 금속 구조에 변형을 주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Electomigration 이라고 합니다.

 
굳이 해석하자면…….
"전자의 이동에 따른 회로의 변형" 정도가 될 것입니다.

오버클럭으로 CPU를 날려먹은 주된 이유가 바로 Electomigration 현상 때문입니다.

인간이 만든 모든 물건을 인간을 닮았듯이...
사람도 맞으면 아프고 열나는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그리데 맞은데 또 맞으면 벌겋게 달아 오르고, 
계속 맞으면 결국 피부가 상해서 피가 나는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

Electomigration 현상은 상온에서도 끊임없이 발생하지만,
전류밀도가 상승하고 온도가 높은 조건에서는 더 심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Electomigration 현상은 CPU의 수명과 신뢰성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Intel이나 AMD에서는 이러한 electromigration에 의한 한계 수명을 대략적으로 10여년 정도를 목표로 제작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의 환경은 테스트 화경에 비해서 불규칙 적이기 때문에…….
이보다 더 짧아지게 되고…….
오버클럭을 하기 위해 전압을 높여서 사용하면서 아무런 무리가
없이 잘 사용하다가도 갑자기 CPU가 사망하는 것도 인위적인 조건 변조에 의한 electromigration 현상의 촉진으로 소자의 수명이 급격히 단축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낮은 온도에서 CPU를 구동시키는 것이 보다 안정적인 조건에서 오랫동안 CPU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시스템의 공기 순환과 CPU의 쿨링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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