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LCD의 패널에 대해서 포스트를
작성한적이 있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IPS가 좋다는 쪽으로 내용으로
흐른듯 하더군요.


"IPS가 좋은데... 비싸서 못쓴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다
또는 무조건 IPS패널을 사용해야 된다는 내용으로 오해할수 있기에... 약간 더 첨부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많이 판매되는 제품은
TN 패널의 제품입니다.
인터넷은 그나마 덜하지만 
오프라인의 마트나 백화점, 전자마트 같은곳에 가면 진열된 LCD모니터의 거의 90%이상은 TN패널입니다.


viewingangle
TN 패널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 상하의 시약각입니다.
TN패널의 여부는 모니터를 좌우에서만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봤을때 색의 반전이 있는지,
화면의 왜곡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전자매장에서 모니터의 높이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놓는 이유가 좌우의 시야각은 많이 개선이 되었지만 상하의 시야각은 아직 극복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장점은
TN패널의 가장 좋은점은 저렴한 가격(₩)과 응답 속도(Response Time), 가독성입니다.
이것은 3~4년 전의 광고 문구인데 아직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에 따라서 필름으로 어느정도의 좌우시약각 확보는 가능하지만 태생의 한계가 있는 만큼 필름만으로 시약을 확보기엔 한계가 있기에 아직도 저렴한 가격과 모니터의 크기로 승부를 내고 있습니다.

응답속도(Response Time)
가 좋다는것은...
화면에 잔상이 남지 않는것이죠.
(FPS 게임머들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부분중 하나일것입니다.)


응답속도의 경우는 개인마다의 편차는 있지만...
저의 기준으로 볼때 10ms 이하의 수치는 의미 없다고 생각됩니다.
제 눈이 동태눈인것을 감안하시길... ^^

 실제로 매장에 가셔서 10ms의 제품과 5ms의 제품을 비교해보시면 무엇이 차이나는지...
판매직원에게 물으시면 말로는 설명이 가능하겠지만..
그차이를 몸으로 느끼시기는 어려우실것입니다. ~!!!
그러나 같은 값이면 보다 수치가 낮은 제품을 사용하시는것이 좋을것입니다.

사용에 있어서 반응 속도의 차이의 확인은...
10초간 순간정지 화면을 캡쳐한다고 할때 깨끗한 화면의 갯수 차이정도일것입니다.
반응 속도가 낮은 제품이 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캡쳐 화면을 많이 띄울수 있습니다.

가독성(legibility, readability)은 얼마나 쉽게 읽을 수 있는지 정도는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것은 절대적인 개념보다는 비교 우위의 개념이기 때문에 다른 패널에 비해서 가독성이 우수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패널(Panel)별 장단점을 가지는 이유
                   링크 ☞
모니터 패널 - TN, VA, IPS 장단점을 가지는 이유


                             패널(Panel)의 종류와 차이점에 대한 링크
                  
(LCD 구입 1부) LCD 구입요령 과 기준 : 패널의 종류와 시야각
(LCD 구입 2부) LCD 구입요령 과 기준 : 응답속도(response time)와 명암비(contrast ratio)


그리고 IPS 패널의 장점은 넓은 시야각과 색감일것입니다. 그러나 이 색감 역시 개인차가 있기때문에
화면이 이쁘다고 받아들이실수도 있지만 뿌옇다고 받아들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TN패널에 비해서 비싼가격이 문제이죠.

                                E-IPS 패널에 대한 링크
2010/04/22 - [PC 사기전에.../LCD 사기전에] - LCD 모니터 패널~!!!! TN패널? E-IPS 패널?




TN 패널이냐? IPS 패널이냐? 의 선택기준은...


PC든 모니터든...
모두가 사람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사용해야 되는것이기에... 사용자의 사용패턴을 가장 먼저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을 무시한 객관적인 스펙만을 볼때는 IPS패널이 더 낫지만...
모니터를 거의 정면에서 바라보고 사용시간이 하루 1~2시간 이하라면...즉, 하루에 한두시간 인터넷 서핑만하고, 책상위에서만 모니터를 본다면... 굳이 IPS패널은 구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간혹 누워서 모니터로 영화를 본다고 하더라도...
요즘 대부분의 모니터는 틸트, 엘리베이션, 스위블등의 기능이 가능하기에... 모니터의 방향을 조절해주는 
약간의 수고스럼만 추가하면 되는것이죠. ~!!!!

굳이 한달에 한두번 될까 말까한 누워서 올려다보는 자세때문에 IPS패널을 구입하는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IPS의 경우는 사진이나 동영상의 감상이 주가 되고 사용자가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 보는 등 정면보다는 다른 측면에서 봐야 되는 경우가 많다면... IPS를 선택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어떤 물건을 구입하시든
그 물품은 사용자를 위한것입니다.

따라서 제품의 스펙에 치중해서 고르다 보면 정작 사용자가
주가 된것이 아닌 제품의 성능이 주가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A라는 제품이면 충분하다고 판단 되었는데..
제품을 비교하면 비교할수록 조금더 좋은 성능,
조금 더 많은 기능에 치중해서 결국 B라는 제품을 선택하게 되는데...

당연한 말이지만 무엇을 사용하든 무엇을 구입하든 사용해야 되는 사람이 본인임을 항상 염두해 두시고
물품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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