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대작 게임이 나온다
그러면...
몇달 전 부터 출시날짜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요즘은 나온다고 해도 '그런가?' 이렇게 심드렁해지더군요.


스타크래프트2 역시 그랬습니다.
뭐 나이 먹었다는 증거라고도 하는데, 점점 단순한 게임만 좋아지는것이 그말에 아니라고 반박할 수도 없더군요. ㅜㅜ ( 이러다 MP3에 트로트 100선을 저장해서 다니는 날이 머지 않았을 듯한 두려움이 엄습...)


저에겐 그다지 큰관심사가 아닌 대상이지만 대작은 대작인듯합니다.
언론도 언론이지만.... 제 주변에서 날리더군요. 난리더군요.


스타2 할려면 얼마정도의 PC를 구입해야 되느냐?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PC사양이 무엇무엇인데.. 여기서 무엇을 변경해야 게임이 잘 돌아가느냐?
게임을 하기 위한 PC 사양에 대한 질문을 많이 듣게됩니다.

가끔 황당한 질문을 듣기도 합니다. 


   " PC가 옛날꺼라 게임이 안돌아 갈듯해서
     하드 용량을 늘렸는데도...
     성능향상이 없더라. 얼마나 더 늘려야 되냐? "


처음에 이 말을 듣고 그게 무슨 말 인가 싶었습니다.
즉... 하드 용량을 늘리면
PC의 성능이 좋아질는 줄 알았는데...
성능변화가 없더라~. 왜 그러냐?
이것인데...
이렇게 해석하기 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가방 크다고 공부 잘하는거 아니죠 ^^


아직 펜티엄4의 싱글 코어도 만족하던 사람이... 게임때문에 PC변경을 계획하고,
SSD는 어디서 듣고 왔는지 어떤거 사야 좋은지도 묻더군요. 

가성비 : 가격 대비 성능
"일단 CPU는 쿼드 코어 이상이 되어야 하고,
 램은 4기가 이상...
 그리고 중간이상의 그래픽 화질로 게임을 즐기려면
 15~ 20만원대 그래픽카드를 사는것이 좋고,
 최고의 그래픽으로 즐길려면 30만원대 그래픽
 카드를 장착해야 된다.
 30만원대 그래픽을 장착한다면 파워의 용량과
 PC의 쿨링에 신경을 써야 될것이다. "
 

 이것이 저의 반복되는 답변들입니다. ^^  
 (  학생때 보통 PC견적을 짜게 되면
    사용가능 금액 안에서 짜기 마련인데...
 돈버는 직장인들이라서 그런지  유부남들을 제외하고는 금액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더군요. )


여기에서 조금더 추가하자면
다른 온라인 게임을 하지 않고 오로지 스타2 하나만 한다면... 될수있으면 ATI 쪽으로 선택하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Nvidia가 좋다고 하던데... 라고 반문하지만... 스타이외의 다른게임도 즐긴다면 Nvidia 제품이 좋을 수 있지만...  스타2도 하복(Havok) 엔진이고 ATI도 하복(Havok) 엔진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 엔진 -  게임을 처리하는 엔진으로
                          게임을 작동시키는데 필요한 모든 기능을 조절합니다. 
                          즉, 그래픽과 사운드 카드, 옵션 등을 조절하고, 출력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게임엔진이 좋으면 게임 자체가 사실감이 뛰어나기도 하고, 
                          비교적으로 고사양의 PC를 요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요즘 출근해서
하루에 PC견적 한 3개정도는 짜주는듯 합니다. ^^ 
이제 가격 비교 사이트 안봐도 머리속에서 바로 계산되는것이... 
용팔이를 능가하는 시세파악 능력 Get~!!
물론 인터넷 시세만 그렇다는 것이죠 ^^ 

5750을 5770 무엇으로 변경하면...
바로 3만원 추가 ~ 거기에 파워 용량 변경하면.. 얼마더 추가되고...
램 용량 더 늘리면 얼마추가... 이걸 Nvidia로 변경하면...
얼마 세이브되고..
얼마 마이너스네.. 등등...  이건 바로바로 되는데...

정작 밥줄인..
제품의 생산 단가는 서류 뒤져보거나 파일열어 봐야 알수있다는.... 현실...ㅜㅜ

그래서 부장에게 찍혔습니다.~ㅜㅜ  " 너 요즘 투잡뛰냐? "
( 전 게임도 하지 않는데...  약간 억울하더군요. ^^)

하드웨어,소프트웨어 Hardware software
과거 NC소프트에서 리니지2를 출시하면서
Nvidia의 지포스 그래픽 카드가 대박났다는 뉴스를
보면서... "이야.. 대단하다."고 그랬던적이 있는데....

뉴스에서 보니 스타2로 인해 PC부품 업계가 호황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스마트폰의 보급과 맞물려서 그러한 현상이 빚어진듯하지만.. 

이제 자신이 소유한 하드웨어에 맞춰서 소프트웨어를 소비하던 시대는 지나가고...
원하는 소프트웨어에 하드웨어를 맞추는 시대가 온듯합니다. ~

그만큼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있다는 것이겠죠?


가끔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지금 블로그에 하루 하나 글 올리기도 벅찬데... 게임까지 할수 있을지... 라는 핑계를 대지만... 빠지는것이 무서워서 아예 신경을 끄고 있습니다. ^^ 





  ※ 몇일전 시끄러웠던 스타크래프트 2로 인해서 그래픽을 날려먹은 소식의 해결책이 나왔더군요.
StartCraft2 GPU Burn
게임을 진행할때는 상관이 없지만, 메뉴를 보고 있으면 프레임이
계속 증하기 때문에.. 그로인한 GPU의 발열로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원문의 내용을 보시려면 왼쪽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내 문서 \ StarCraft II \ variables.txt 에다가
frameratecapglue=30
frameratecap=60
를 첨부하면 된다고 합니다. 


 조금더 추가하자면... 원문을 보면...
     "if  cooling is overall insufficient " 문구가 보입니다.
유저의 쿨링 시스템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이라는 전제를 다는데...
이것은 일단 우리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는것은 아니니...  배째라 이건 아닌거 같고... 시끄러워지면 그때가서 생각해보겠다???  아무튼 지금 당장은 보상하지 않겠다.. 이런 뉘앙스이네요.

이런저런 뉴스보니..
PC방 사장님들이 소송걸 기세이니...  피혜입으신 분들은 거기에 희망을 걸어 보심이...

Posted by Rap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