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아래의 내용은 몇달전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할 상황을 대비해서
미리 작성해둔 포스트입니다.
(갑자기 출장이 잡히는 바람에...
 이번에 사용하게 되는군요.)


따라서 지금의 상황과 비교하여 가격의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글의 주제는 시기와 상관없는 포스트이기에
지금 올립니다.

"무엇을 하든지 초심(初心)이 중요합니다. "
PC구입 역시 같은 이치 입니다.

일반적으로 PC를 구입할때 거의 모든 사람들의 모토가  "싸고 좋게~!!!! "
주변에서 저렇게 말하면 그런 제품은 없다고 말하지만... 정작 저 역시 PC구입할때는
"싸고, 좋게"에서 출발하게 되더군요.. ^^

가격이 싸거나 또는 제품의 성능이 좋거나
둘중 하나만 정하면 쉬운데.. 둘다 만족시키는 정말 어렵죠 ^^

이 둘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중고 PC가 아마 가장 좋을것입니다.
과거 PC방의 거품이 빠지면서 하나둘 사라질때...
길거리에서 "PC처분합니다." 현수막을 간혹 볼수 있었습니다. 이런것이 기회였죠.

본론으로 돌아와서
인터넷을 웹서핑을 주로하고,
가끔 온라인 게임을 즐기며, 영화도 본다.

그러나 "주된 용도는 웹서핑"이다.

이런 일반적으로 PC조립에서 보통
본체 비용을 40만원 정도로 잡아서 출발합니다.

CPU는 듀얼코어(Dual-Core)이면 됩니다.
램은 2기가 정도면 충분하죠. 그래픽은 8600GT나 9500급의 그래픽이면 됩니다.
파워 넉넉히 500W 또는 그 아래 용량으로 정하면 되고(대략 4~6만원대), 
ODD(CD/DVD-RW) 적당한거 추가하고 하드(HDD) 500GB면.. 바로 계산 나오죠.

CPU = 10만이하
메인보드(Mainboard) = 10만 이하 두개(CPU + 메인보드) 합쳐서 15만정도...
RAM = 2GB  2만6천원 추가

그래픽 카드(VGA) = 10만원 추가
파워(PSU) + 하드(HDD) + 케이스(PC Case) = 13만정도...

CD/DVD RW 2만원대 초반 하면.. 이렇게 구성하면.. 됩니다.

대략 42만원대로 구성가능하고 운영체제(OS)를 포함하면 추가 10만원 정도..
"50만원 정도이면 간단한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웹서핑도 가능한 
조립PC가 가능"
합니다. (물론 더 낮은 가격에도 구성이 가능하지만, 낮은 가격에
구성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말하기 위해서 예를 든것입니다.)


 ※ 개인적인 의견으로 조금 더 추가하자면... 
     "웹서핑과 문서작성이 가장 주된 용도의 PC"를 구성하는 것이라면...
     CPU 나 그래픽카드의 업그레이드  또는 램의 용량 추가 보다는  
     SSD를 장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략 80GB 짜리 제품하나 달아놓으면...
     "다른 어떤 업그레이드 보다 체감성능에서 만족"하실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부터 약간의 욕심이 생기게 됩니다.

램(RAM)도 2GB 보다는 2GB X 2 로 듀얼채널(Dual Channel) 맞춰서 구성했으면 하고....
램값 1개(2~3만원정도) 더 추가됩니다

이왕이면 영화나 드라마를 자주 보니 하드(HDD) 용량이 컷으면 좋겠는데.... ~
이런생각에서 HDD 용량을 늘리게 됩니다. 1TB정도로 하게 되면 한 3만원더 추가되는거죠.

그리고 "게임도 조금 더 잘 돌아갔으면 좋겠다."(이건 낮은 옵션에서도 게임은 잘 돌아가지만...
"보다 화려한 그래픽에서 원활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일것 입니다.)

이러면 그래픽카드 가격이 올라갑니다.
GTS250이나. HD 5750 으로... 그러면 가격이 5만원정도 더 추가됩니다.

CPU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해주고...  
최소 3만원부터 쿼드코어(Quad-Core)로 가게되면 10만원이상 추가됩니다.

오버클럭을 예상해서 쿨러(Cooler)를 변경해주면.. 또 5만원정도 추가 됩니다.

CPU와 그래픽이 업되다 보니.. 자연히 파워의 등급 또한 올라가게 되고..
메인보드의 가격 역시 올라가게 됩니다. 파워의 용량 600W로 하면 10만원대 제품이 될것이고
메인보드의 업그레이드 역시 최소 5만원정도 소모될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조금씩 3~5만원 씩 올리다 보면...
결국 50만원대의  PC가 70~90만원대로 올라가게 되는데, 
올라간 상태에서 그대로 구입하게 되느냐하면...
다시 최대 구입 금액을 70~90만원대로 잡고 원점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사양을 구성하게 됩니다. ~!!!

위의 이런 과정을 2~3번만 반복하게 되면...
50만원대 PC 가 150만원대로 바로 뛰게 될것입니다.

처음 50만원대로 PC장만을 계획 하셨다면... 나머지 100만원의 금액은 거품이겠죠 ^^

거품속에서 웃는 모습이 PC구입후 흐뭇해 하는 저를 연상시키는 듯해서 올립니다. ^^

저의 경험담을 추가하자면... 
막상 업그레이드 해서 지를때는
"이것이 거품이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사고나서 한 1주일은 성능 좋은 PC에 자아도취 상태로 지내다... 어느순간.... 과연 이정도의 PC가 내게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들때 깨닫게 되죠.
(지름신의 웃음소리가 귓가에서 메아리처럼 들리는 현상도 경험하게 됩니다. ^^)

그리고 지름신에 현혹되어 질렀다는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서
"이건 내 취미야~!!!", "뭐 내가 만족하면 그만이지..." 등등의 자기 합리화를 시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글의 처음 부분에서도 언급했지만... "초심(初心) 잃지 마시길~!!!" ^^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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