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에서 점점 선(線)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지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점에서 생각하면 격세 지감(隔世之感)이지만... 이런 선(線)없는 무선 전화기를 처음 본것이 90년대초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부의 상징이 얼마전 구글에 인수된 모토로라(Motorola)의 벽돌폰이었습니다.


그때 이런말도 유행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 지금 걸어가면서 전화한다." ^^

(박중훈이 주연이었던 "게임의 법칙"에 나오는 대사로 알고있습니다. ^^ )

지금은 전화 뿐만이 아니라 전기 충전도 무선으로 가능한 시대이고, 인터넷의 전송 속도도 무선이 유선을 추월할 날이 머지않았을 것입니다. 즉 그만큼 우리의 생활은 전자파에 노출되어가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선충전의 원리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링크 ☞ 2011/05/30 - [PC 전반적인 정보] - 무선충전 기술의 원리와 종류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PC, 무선 키보드 마우스 그리고 무선랜, Wi-Fi 까지 그 양이 적든 많든 전자파를 피해서 현대생활을 살아간다는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전자파의 유해성은 작게는 두통부터 호르몬 분비의 이상, 혈액순환의 방해, 면역력 약화 등등  많은 언론을 통해서 익히 아시겠지만... 피해를 주는 요소보다 편리함이 더커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듯 합니다.

아마 담배의 해로움이 밝혀지기 전에는 막연히 안좋다고 느끼던것과 비슷하지 않을까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이러한 전자파를 막는데 가장많이 활용되는 은나노 기술(Nano Silver Technology)에 대한 내용으로 원문에 개인적으로 이미지를 추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원문은 2004년에 작성된 글이라는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과학자들은 이제 나노 사이즈의 은(銀) 입자를 폴리프로필렌에 입혀서 항(抗)미생물 소재를 만들 수 있다. 이 소재는 카펫으로부터 냅킨과 수술용 마스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2003년 4월, 해외의 재료관련 전문지들은 일제히 이와 같이 보도하였다. 이들이 흥분하면서 인용한 논문은 고분자화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폴리머 인터내셔널》 7월호에 표지논문으로 실릴 예정이었는데, 그 저자는 한양대학교 섬유고분자공학과의 대학원생 여상열과 지도교수 정성훈 박사.

은이 질병을 유발하는 650가지 이상의 미생물을 죽이면서도 또한 인체에는 안전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졌으며 과학적으로도 증명되어 있었다. 정성훈 박사 팀이 이러한 은과 폴리프로필렌을 결합시킴으로써 넓은 응용성을 지닌 안전한 항균 섬유를 만드는데 성공한 것이다. 특히 정 박사 팀은 나노 사이즈의 은 입자 표면을 극대화함으로써 항균효과를 최적화하여 경제적인 응용가능성도 실현시킨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런데 불과 1년 여 전에 전문지에서 보도되던 내용을 이제는 TV 광고에서 매일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은나노기술’이라는 말은 이제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세탁기에서 자동차 시트, 칫솔, 비누와 샴푸 그리고 속옷에 이르기까지 은나노기술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은이 이렇게 각광을 받는 것은 무엇보다도 은의 탁월한 ‘항균ㆍ살균’ 효과 때문이다. 은과 접촉해서 6분 이상 생존할 수 있는 세균은 없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은의 효과 때문에 세균 번식을 막고 곰팡이가 제거되어 냄새가 없다는 냉장고와 살균작용을 하는 옷과 세탁기가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효능은 은 덩어리 자체로는 이룰 수 없는 것들이다. 가격이 비싼 은 덩어리로는 반응이 일어날 은의 표면을 크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노기술이 필요하다. 나노(nano)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난장이 나노스에서 유래된 말로써 ‘10억 분의 1’을 뜻하며, 1나노미터는 머리카락 굵기의 1만 분의 1에 해당한다.

나노 수준의 물질은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물질과는 다른 새로운 특성을 가진다. 나노상태에서 은(銀)은 더 이상 은색이 아니라 흑색에 가까워진다. 그러나 우리가 나노기술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어떤 물질을 매우 작게 만들 수 있다는 것 때문이다. 작다는 것은 어느 곳에나 적용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은의 표면을 넓히기 위해서는 은을 나노미터 단위의 미세한 입자로 만들어야 한다. 원리는 간단하다. 세탁기를 예로 들자면, 수돗물이 공급되는 곳에 은판을 설치하고 여기에 전극을 연결시킨다. 물이 공급되는 동안 은판에 전원을 공급하면 은판이 전기분해 되면서 은이온(Ag+)이 빠져나가 물과 섞인다. 이때 은이온은 몇 개씩 뭉쳐서 콜로이드 상태를 이루어서 그 반응표면을 극대화시킨다.

사실, 은의 ‘항균ㆍ살균’ 효과는 이미 오래 전부터 동서양에 모두 알려져 있었다. 왕이나 상류계층이 은수저를 사용한 까닭도 복어 알이나 독버섯처럼 사람 몸에 해로운 독소가 들어 있는 음식물에서는 색이 변하여 독소의 유무를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은나노기술의 새로운 영역 역시 오랜 지식전통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바로 은의 ‘전도성’이다. 은의 전기 전도성은 백금을 제외한 모든 금속 가운데 제일 크다. 이 말은 전기 저항이 제일 작다는 말과도 같다. (그렇다고 해서 구리 전깃줄을 은으로 바꿀 수는 없는 까닭 독자들은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전기 저항이 작다면 같은 크기의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원리를 핸드폰에 이용하려고 한다.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합성수지에 은을 얇게 입혀서 전기를 통하게 하는 것이다. 이때 은의 뛰어난 연성(延性)과 전성(展性), 즉 길게 늘어나고 얇게 펴지는 성질이 사용된다. 1그램의 은으로 1800미터의 줄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이다. 폴더형 핸드폰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접혔다 폈다를 반복한다. 그런데 만약 덮개쪽 폴더로 가는 전기선이 구리로 되어 있다면 며칠 되지 않아서 끊어지고 말 것이다. 우리가 핸드폰 폴더를 걱정 없이 열고 닫는데도 은나노기술은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핸드폰 사용에 있어서 염려되는 점은 바로 전자파 발생이다. 핸드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도 은나노기술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한 은 입자를 핸드폰 케이스에 뿌려서 전화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차단하거나, 은으로 전기가 통하는 테이프를 만들어서 LCD 표면에 붙여서 화면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차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은나노기술은 냉각기술에도 응용된다. 초콜릿이 은박지로 쌓여있는 까닭은 고급스럽고 깨끗한 디자인 때문이기도 하지만 은박지의 열전도성이 좋아서 열을 쉽게 발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여기서 주의! 은박지는 은(Ag)이 아니라 알루미늄(Al)으로 만든다.― 은박지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은 과학자들은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은을 탄소나노튜브와 같은 형태로 만들면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냉장고의 냉매로도 은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나노기술만큼 생활과 밀접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다란 신기술분야도 없을 것이다. 나노기술은 이미 우리의 삶을 서서히 변화시키고 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가전제품의 혁명을 가져오고 있는 ‘은나노기술’이다.

링크 ☞
http://opinion.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49101&g_serial=122862


원문은 은나노기술의 장점을 부각시킨 글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은나노 기술(Nano Silver Technology) 역시 신기술에 해당되고 이 기술에 대해서 찾아보면 95% 이상이 장점만 나열합니다. 단점이라곤 비싸다 아니면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는 정도인데...그래서 그런지 "은나노(Nano Silver)" 라는 타이틀을 단 속옷, 식기, 화장품, 양말 등등 온갖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은나노 기술(Nano Silver Technology)을 도입한 각종 생활용품들이 인체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대답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Posted by Rap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