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변종 피싱을 받아보신분들이 많으실것입니다.
특히 국민은행 이라면서 보안승급 어쩌구 그러면서...
사이트에 접속해서 보안카드의 번호를 다 적도록 유도하고 있죠.

저 역시 이문자를 중국 출장중에 처음 받았는데...
처음 문자를 봤을때는 "또 은행 하나 털렸나?","이번에도 북한소행?" 이런생각이었는데...
하루에 2~3통씩 계속 날라오더군요.

그때는 워낙 대륙의 통신망이 대단하여 사이트 접속 차제가 안되서 승급을 할려고 해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될지...출장 후 피싱이라는 걸 알고난뒤에 든 생각이지만 어째든 주변 인프라가 발달되지않으면 사기 치기도 힘들겠구나 이런생각도 들더군요. ^^

그러다 출장 다녀올때 공항에 내려서 전원 넣는 순간 또 보안승급어쩌구 그러면 또 날라오더군요.

정말 중요한건가 싶어서... 일단 인증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보안카드를 들고다니지 않기에... 그냥 포기하고 집에가서 해볼까 그러다...귀찮아서 몇일을 미뤘죠.

그사이 인터넷 뉴스를 보다 보니 그것이 신종 피싱이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때 이후로 관련 문자는 그냥 무시하곤했는데...

몇일전 상당히 불쾌한 전화를 한통받았습니다.

KB국민은행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요즘 신종 피싱을 운운하길래...
그래도 국민은행에서 고객들을 생각해서 피싱주의 전화 주는 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죠. ^^

월 몇백원하는 유료 보안서비스를 가입하면
인터넷 상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사용되면 바로 문자로 연락주는 서비스라고 하는데...

뭐~!!! 월 몇백원으로 보안을 안심할 수 있다면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순간 상당히 기분이 나쁘더군요.

어째꺼나 피싱하는 넘들이 지내들 은행을 범죄에 이용하는 마당에...
대처방안을 내놔도 시원찮을 판에...

그상황을 이용해 돈벌 수작을 벌이는 국민은행을 어떻게 생각해야 될까요?

먼저 그 틈새를 이용해서 영업하려는 마인드에 찬사를 보냅니다.

저 역시 어떤상황이든 돈벌 궁리를 하는 KB 국민은행의 영업 마인드를 보고 느끼는 것이 있어서...

비록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KB 국민은행에 돈 다 빼서 다른 은행으로 옮겼습니다. ^^

이제 국민은행 관계자분들의 전화 받을 일은 없을듯 하군요. ^^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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