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생활에서 빼놓을수 없는것이 자동차입니다. 
이 자동차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타이어(Tire)인데... 타이어는 자동차에게 신발과 같은 존재죠.
(갑자기 신발보다 싼 타이어라는 광고문구는 왜 떠오를까요? ^^ )

버스와 일반승용차의 타이어 무늬가 다르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아실것입니다. 
트럭, 버스등의 승차감 보다는 힘을 필요로 하는 차량에서는 일반 승용차보다 트레드(Tread)라고 하는 타이어 홈이 더 크고 좌우로 홈이 패여져 있고, 승차감을 중요시하는 차량의 타이어 트레드는 홈이 작고 지그재그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스노우 타이어(Snow Tire)에 대한 정보를 찾다 알게된 내용으로 
자동차 타이어의 종류와 그와 같은 형태를 갖게되는 이유가 적혀있는 글입니다.
주로 스노우 타이어가 그러한 형태를 가지는 이유와 단점등 스노우 타이어에 대한 원론적인 글입니다.

이하 원문의 내용으로, 글만 있으면 딱딱할듯 해서 이미지를 추가하였습니다.
 

겨울철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일반 노면보다 4~8배나 더 미끄럽기 때문에 자칫 바퀴가 헛돌기 마련이고, 사고의 위험이 훨씬 커진다.

이럴 때 제 몫을 단단히 하는 것은 역시 스노우 타이어(Snow Tire)다. 일반타이어에 비해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고, 제동거리도 20~40% 정도 짧아지기 때문이다. 일반용 타이어가 10m 정도 미끄러져 제동된다면 겨울용 타이어는 6~8m면 된다는 얘기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타이어와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스노우 타이어가 어떤 비밀을 안고 있다는 것인가.

스노우타이어의 제동거리가 짧은 것은 '트레드(Tread)'라고 하는 타이어 홈(타이어 무늬)과 바닥에 밀착시키는 타이어 재질의 특성 때문이다. 트레드는 언뜻 보면 타이어에 7~8mm 깊이로 홈이 파여져 있는 단순한 모양 모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기에 타이어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트레드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타이어는 제동력과 구동력의 증가, 조정성과 안정성의 향상, 미끄럼 방지, 타이어 방열과 소음 발생의 감소, 승차감 향상 등에서 다양한 특성을 나타난다.

슬릭, 래그, 블록형의 타이어들



물론 패턴이 전혀 없는 경주용 자동차의 타이어인 슬릭타이어(
slick tire:무늬가 없는 타이어)도 있다. 하지만 통상 대부분의 타이어는 대략 리브형, 래그형, 블록형 등 3가지의 기본 트레드 패턴을 갖고 있고, 이런 패턴들을 조합해서 만들어지기도 한다. 리브형 형태는 일반 승용차 타이어에서 볼 수 있는 패턴으로, 타이어가 돌아가는 방향으로 지그재그형으로 홈이 패여 있다. 이러한 패턴은 소음이 작고 승차감도 좋기 때문에 포장로를 달리는 차량에 많이 쓰인다. 반면 래그형은 트럭이나 버스에 장착되는 타이어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패턴으로 타이어 좌우로 홈이 패여 있는 모양이다. 소음이 많은 것이 단점으로 꼽히기는 하지만 전후 방향의 강력한 힘을 받는 차량에 적합하다. 요즘에는 리그와 래그형을 혼합한 형태가 많이 쓰이기도 한다.

트럭이나 버스등의 타이어와 일반 승용차의 타이어





반면 스노우 타이어 트레드는 깊이가 깊고 블록패턴을 띄고 있다.

자동차가 눈길을 주행할 때 바퀴가 눈을 누르면 그 압력 때문에 수분이 발생하게 되는데, 바퀴가 닫는 면적이 넓어지거나 이러한 수분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차가 미끄러지게 된다. 그래서 깊은 트레드를 만들어 눈이 가득찬 노면에 바퀴를 찍어가면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블록패턴의 트레드는 바퀴 압력에 의해 생겨난 수분을 타이어 바깥쪽으로 잘 방출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이렇게 되면 견인성과 제동성이 클 뿐만 아니라 전후좌우 방향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타이어는 재질 역시 스노우 타이어의 제동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고무에 카본블랙을 섞은 일반타이어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딱딱해지는 특성을 갖고 있다. 반면 스노우 타이어는 기온이 낮아져서 고무의 재질변화가 적도록 합성고무에 모래에서 추출한 신소재인 실리카를 섞어서 만드는데, 이렇게 되면 겨울철에도 바퀴가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게 돼 눈길에서 마찰력을 높여주게 되고 바퀴가 헛도는 것을 막아주게 된다. 눈 위에서 고무보다는 스펀지(발포고무)가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다시 정리하자면 스노우 타이어의 트레이드가 깊은 건 눈 속에 바퀴가 깊게 박히기 위함이고, 약간 언 곳 에선 트레이드 보다는 스폰지 같은 미세한 재질과 자그마한 트레이드가 눈을 감싸쥐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타이어는 단순히 고무에 열을 가해 찍어내는 단순한 자동차부품이 아니다. 동그란 타이어 디자인 하나에도 과학이 숨어있는 것이다

물론 스노우 타이어도 결점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타이어에 홈이 많이 있기 때문에 주행 중 소음이 일반 타이어에 비해 크다는 점이다. 이는 마치 손바닥을 오므리고 박수를 칠 때 소리가 크게 나는 것과 같은 원리다. 또 추운 겨울에는 마모와 연비가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지만 여름에 사용하면 약 5~7% 정도 나빠진다는 점 때문에 경제성도 떨어진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눈이 많이 오지 않은 곳일수록 더 그렇다.

원문링크  
http://opinion.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49101&g_serial=141068 

 
글을 읽으면서
분명 트럭이나 버스등의 타이어형태와 일반 승용차들의 타이어형태가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나는 왜 그것에 의문을 갖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 들더군요. 옛날에는 이런저런 의문이 많았던 것이 이제는 당연시 여기거나 그냥 무심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진듯합니다. 세상모든것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왜?라는 질문을 달고사는  7살짜리의 마인드가 필요한 시기인듯 합니다.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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