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PC조립이 쉽다."고 말할 수있을 정도로
많은 경험을 쌓았지만... 저 역시 처음 PC를 분해하고
조립하던 순간의 떨림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

일전 그래픽카드의 설치때도 말했지만...
PC분해 하면서 순서 잃어 버릴까 싶어 가족들이 집에
없는 빈시간을 틈타... 온 집안에 나사 하나까지
순서대로 나열하면서 분해 했었습니다.
그때는 여분의 PC가 없던 상태라서... 나사 하나라도
잃어버리면 모든것이 끝나는 줄로 알고 있었죠.^^ 

근데 이때는 아주 조심 조심해서
무사히 분해와 조립을 마쳤는데... 한 몇번하고 자신감을 얻고나니
"조금 안다는 것이 무서운 것이라고"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힘으로 하다...
몇개 날려 먹은 적도 있습니다. ^^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처음 PC를 조립할때 가장 헤매던 부분이
바로 "메인보드의 프론트 패널(Front-Pannel)의 연결" 부분이었습니다. 메인보드(Mainboard)와 PC케이스의 Power/Reset버튼과 LED상태등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한분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작성하는 포스트 입니다.

메인보드의 첫번째 조립이라면 CPU 와 CPU 쿨러 일것이고, 다음은 램(RAM)일것입니다.
이렇게 CPU와 RAM을 장착하고 나서 케이스와 연결합니다. 그리고 나서 파워(PSU)연결선를
연결하고 그래픽카드를 설치하고 하드디스크(HDD)와 연결하는 순서가 일반적인 순서일것입니다.

파워와 하드디스크(HDD)의 연결은 이전에 설명했던 그래픽 카드의 설치보다 쉽습니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하드디스크 연결포트가 SATA방식이라서 이전 IDE때 처럼 점퍼설정을 해줘야 되는것도없기 때문에... 데이터 케이블(Sata Cable)과 전원 케이블만 연결하시면 됩니다.

그래픽 카드의 설치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링크 ☞ 그래픽 카드의 선택 / 보는법 - 그래픽카드 설치/장착 (Graphic Card Installed)

CPU의 장착과 CPU쿨러의 장착 그리고 램(RAM)의
장착은 기회가 닿으면 다음편에 다루기로 하고...
바로 메인보드의 프론트 패널(Front-Pannel)패널 연결에
대한 설명
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메인보드의 프론트 패널(Front-Pannel)패널을
케이스의 연결선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케이스에 따라
연결선의 길이가 다르지만 대부분 케이스는 메인보드를 고정시킨후 연결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들어서 ATX 사이즈의 ASUS의 P8H67 메인보드
PC 케이스와 연결한다면... 오른쪽의 이미지의 붉은 동그라미에 표시 부분을 나사로 연결 하시면 됩니다.

메인보드의 크기에 따른 분류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링크 ☞  샌디브릿지 메인보드의 선택 (메인보드 보는법 1부: 종류와 크기)





메인보드의 프론트 패널(Mainboard Front Pannel)
이라고 칭하는 부분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이 보통 말하는 메인보드의 프론트 패널에 해당되는 부분으로
 
PC케이스의 파워 ON/OFF 스위치 그리고 RESET스위치, LED 상태표시 램프와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약간 의미 부여하자면..
인간과 PC를 연결해주는 부분이라고 할까요? ^^ 


지난 "파워의 직류 교류"에 관한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PC내부의 전력은 직류(DC)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직류(DC)라면 +, - 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계실것입니다.

   프론트 패널(Front Pannel)의 연결에 있어서 
   PC조립을 처음 접하게 되면 
   어느선이 (+)이고 어느선이 (-)에 해당되는지 알수 없는데...

케이블의 검은색은 (-) 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붉은색 또는 색깔을 띄고 있다면(+) 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것은 케이스의 제조사에 따른 차이가 있으니 정말 모르겠다 싶으면...
케이스 제조사에 전화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 선을 잘못 연결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LDE선을 잘못 연결하면 불이 안들어올뿐 다시 반대로 꽂으면 되고...
리셋이나 파워등의 스위치선은 (+),(-) 상관없이 연결하셔도 무방합니다.


예를들어서 아수스의 P8H67 메인보드에서 설명하자면...

1번에 해당되는 PLED
Power LED를 말하는 것으로 PC에 전원스위치를 누르면 들어오고 PC를 종료하면 해당 상태등은 꺼지게 됩니다.
자세히 보시면  +, - 의 표시가 
확인 가능합니다.


2번에 해당되는 Speaker
PC의 상태를 알려주는
비프 스피커 (Beep Speaker)입니다.

비프음의 종류와 PC상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링크 ☞  비프음 PC의 건강신호 ( BIOS Error Beep )


3번에 해당되는 IDE_LED
하드디스크(HDD)가 작동 될때 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PC의 작동 여부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참고로 PC의 다운상태가 의심될때 이 상태창의 불이 불규칙적으로 계속 들어 오고 있다면...
그건 어떤 명령을 처리중이거나... 작동하는데 모든 리소스를 사용하여서 다운된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이상 1번에서 3번까지는 (+),(-)를 잘못 연결할 경우 스피커의 경우 소리가 나지 않거나 LED의 경우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그냥 반대로 다시 연결 해주시면 됩니다. ^^

4번에 해당되는 PWRSW 는 POWER Swich(파워스위치)로 전원 버튼과 연결하시면됩니다.
5번에 해당되는 RESET는 리셋스위치(Reset swich)와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4번과 5번에 해당되는 스위치는 (+),(-)에 상관없이 그냥 연결만 해주시면 작동 됩니다. ^^


모두 같은 순서대로 조립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
저의 경우 PC 케이스에 넣기전 가조립해서 윈도우 설치까지 마친후에...
케이스로 옮겨 담는 순서를 추구합니다.
이유는 케이스가 빅타워사이즈의 큰 형태라면 상관없지만.. 미들타워 사이즈의 케이스나 슬림사이즈의 크기에서는 설치도중 불량제품이 발생했을때 그것을 다시 분해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함입니다. 일종의 불량여부 테스트를 확인한 후에 본조립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

이때... 스위치에 해당된는 리셋과 파워의 경우 간단하게 테스트 할 수 있는데...

PWR에 해당되는 연두색 두 핀을 일자 드라이버로 동시에 건들여 주면 부팅이 됩니다.

이때 신경쓰이는 것이 여분의 프론트 케이블이나 LDE가 있다면 상관 없지만...
없을 경우 제품의 ON/OFF 또는 RESET 방법이 걱정되실것인데...위의 이미지 처럼 드라이버로
해결가능합니다.

ON/OFF에 해당되는 두 핀(PIN)을 드라이버로 삭짝 접촉해주면 ON 이 되고,
길게 접촉해있으면 OFF가 됩니다.

※ 참고로 Reset은 살짝만 접족하더라도 바로 재부팅이 될수 있으니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수전증 있으신분은 참으시길... ^^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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