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책을 한권 읽고 있는데...
이책에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책 선전 할것은 아니기에..
제목은...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

많이 알고 계시는
빌게이츠(Bill Gates)
스티브 잡스(Steve Jobs)에 대한내용으로...

지금은 구글가이즈가 급부상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창업자 빌게이츠(Bill Gates)와 애플(APPLE)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둘다 미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이둘이
"실리콘 밸리의 해적(Pirates of Silicon Valley)"이라고 불리는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애플의 회사 초장기 컨셉이기도 하고, 쿠퍼티노의
애플건물 회의실에는 해적깃발이 걸려있기도
합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내용보다는

그들의 도덕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고 창의성이라는 단어와 모방이라는 단어의 차이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시대는 1980년대로 IBM이라는 단어가 개인용 PC와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던 시기입니다.
도자기를 China 라고 부르는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정도로 IBM이 독주하고 있던 시절이었는데...
애플(APPLE)에서 최초의 비지캘크(VisiCalc) 라는 스프레드시트(Spread Sheet : 표에 숫자나 문자를 입력하고 처리하는 프로그램으로... MS Office의 엑셀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프로그램을 사용할수 있는
애플2의 출시로 위기감을 느끼게 됩니다.

비지캘크(VisiCalc)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

이에 IBM은 빌게이츠에게 운영체제 매입과 관련된 협상을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게이츠는 수락을 하고 큐도스(QDOS : Quick and Disk Operating System)를 개발한
시애틀컴퓨터프로덕츠(Seattle Computer Products)에 큐도스를 5만달러에 팔라고 제안합니다.
큐도스 역시 디지털 리서치(Digital Research)의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때 게이츠는 자기가 이 프로그램의 사용권을 IBM에 되팔것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시애틀 컴퓨터는 작은 회사였고 그들에게 5만달러는 괜찮은 금액이었기에...게이츠의 제안에
동의하게 됩니다. 하지만 계약서를 서명할 무렵 게이츠는 계약 내용을 바꾸게 되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QDOS의 사용권을 시애틀컴퓨터로 부터 부여받는다는 내용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가 QDOS를 소유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게이츠는 그 제품의 이름을 MS-DOS로 바꾸고
보완한 뒤에 엄청난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IBM에 사용권을 팔았습니다.

5만달러에 사들인 프로그램이 몇년뒤 2억달러의 수입을 가져다 주었고 그뒤에는 수십억 달러의 수입을 안겨주게 됩니다.

빌게이츠는 사업가적 수완이 없다는 말을 종종듣게 되는데... 타고난 장사꾼이 아닌가 합니다.
장사수완이 뛰어나겠지만 도덕적으로 떳떳하지는 못할것입니다.





스티브 잡스와 빌게이츠는 처음에는 경쟁자가 아닌 동업자로 시작했습니다.

게이츠는 IBM과 손잡고 개인용 컴퓨터를 개발할 당시에 애플과도 접촉해서 잡스의 새로운 제품에
탑재할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

이 제품이 바로 맥킨토시(Macintosh) 였는데...
스티브는 이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게이츠에게
보여주고 새 컴퓨터에 탑재할 새로운 버전의
마이크로 소프트 베이직을 개발해주기를 바랬습니다.

이 제품은 마우스와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최조의 제품으로 게이츠는 이 제품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됩니다.

이뒤는 예상 하시다 싶이

몇년뒤 게이츠가 맥킨토시에서 본 새로운 기술들을 결합하여 "윈도우즈(Windows)"를 내놓게
되는데...
잡스는 이사실을 알고 "게이츠가 우리 아이어를 훔쳤다."고 열받게 되죠.

그러나 잡스가 저런 말을 할 자격이 있을까요?

그가 창조해냈다고 그러는 맥킨토시의
기본적인 발상은 원래 잡스가 제록스 팔로얄토 연구센터를 방문하고 나서 구상하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마우스와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던 제록스의 기술자를 고용해 맥킨토시
작업을 시킨것입니다.

제록스는 그 기술을
 한 무명의 대학연구자에게 가져온것이구요.

1988년 애플은 마이크로 소프트를 저작권 침해로 소송을 제기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매킨토시로 부터 영상표시(Visual Display)기술을 훔쳐 윈도우즈사용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고소장에는 애플이 그 개념을 제록스에서 빼냇다는 사실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 소송은 5년간 수백만 달러의 소송비를 낭비한 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출시를 시작으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이루짐과
동시에.. 
스티브잡스는 동경의 대상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놀라운 창의성에 대해 감탄하고 환호하는 현상이 너무 맹목적인듯 해서 적어봐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볼때 그들은 개발자, 연구자이기 보다는 사업가로 보는것이 더 맞지 않을까요?





Posted by Rap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