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2~3년간 최대의 뉴스메이커는
바로 애플(APPLE)의 스티브 잡스(Steve Jobs)일것입니다.

저 역시 잡스가 CEO를 사임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한 사람의 죽음도 아닌 단순한 CEO직 사임이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죠.

잡스가 부각될수록
동시에 부각 되는것이 창의성이라는 단어이고
잡스는 창의성의 아이콘이 된듯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창의성"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람들의 눈속임이 아닌가 합니다.

바퀴가 없는 상태에서... 자동차 타이어가 갑자기 나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기존의 바퀴에서 가죽을 덧붙여서 타고 다니다 가죽 대신 고무를 사용하고... 그리고 오늘날의 타이어가 나오는 순서가 아니었겠습니까?
그리고 라이트형제의 비행기 발명이 없이
오늘날의 초음속 비행기 가 바로 나오지 않았을것입니다.

즉 새로롭고 창의적이란 것은... 기존의 관념위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는 것에 지나지 않은데...
이걸 과연 창의적이라고 표현해야될지 아이러니 하더군요.

또 삼천포로 빠졌는데... 본론으로 돌아와서...

APPLE의 로고 변천사

애플의 로고를 보고 의문을 가지신분은 없나요?
회사명이 애플이면 그냥 온전한 사과이면 되지 왜 한입 베어먹은 듯한 로고를 사용했을까요?
여기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정보의 단위인 Bit 와 Byte를 경합해서 Bite 를 만들었는데...
이 Bite는 물다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로고를 만들었다.는 주장부터

단순히 사과를 좋아하기 때문이지 별뜻은 없다, 또는  뉴튼의 만유인력까지 다양한데...

저 역시 정확한 정답은 알수 없지만..
그중 가장 많은 신빙성을 지닌 앨런튜링(Alan Turing, 1912~1954 )이라는 과학자를 기리기 위함이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앨런튜링(Alan Turing)에 대한 내용으로
기본작성된 내용에 이미지와 약간의 개인적인 의견을
첨부하였습니다.

1954년 6월 7일, 한 남자가 자신의 방에 쓰려져 있다. 그의 옆에는 베어 먹은 사과가 뒹굴고 있다.
이 사과에는 독극물인 청산가리가 주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자는 당대 유능한 과학자로 꼽히던 앨런 튜링(Alan Turing, 1912~1954)이다.

여기서 잠시,
'베어 먹은 사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지 않은가? 바로
오늘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찍혀 있는 애플사의 로고
다.

이 로고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알란 튜링을 추모하고 그의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알란 튜링의 가장 큰 업적은
현대 컴퓨터의 이론적인 모델을 최초로 고안한 것
이다.
그래서 튜링은 오늘날 컴퓨터의 아버지, 인공지능의 아버지 등으로 불리고 있다.

1936년 5월 28일, 튜링은 런던 수리학회(London Mathematical Society)에
<계산 가능한 수에 대해서, 수리명제 자동생성 문제에 응용하면서(On Computable Numbers, with an Application to the Entscheidungsproblem)>라는 제목의 논문을 제출한다.
이 논문에는 현대 컴퓨터의 근본적인 디자인이 실려 있었다.

당시 그의 나이 24세, 케임브리지 대학 수학 학부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마치고
프린스턴 대학 고등연구소로 유학을 떠나기 직전이었다.

    프린스턴 고등연구소(Institute for Advanced Study)
    제가 지난 존 폰 노이만에 관한 내용을 작성할때도 언급했지만...
    이 연구소의 경우 "알버트 아인슈타인 (Albert Einstein)"
    첫멤버였다는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가장 중요한 특징
이상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한다는 연구소의 운영방침에 따라 외부의 간섭이나 아무런 의무 또는 책임이
    없이 자신만의 시간표에 따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고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고, 어떠한 압박도 없이 돈을 받으면서 평생 하고싶은 
    연구를 할수있는 곳으로 더 유명합니다.
    물론 종신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명성이나 업적이 있어야 합니다.
           링크 ☞ PC의 할아버지 "존 폰 노이만 (John von Neumann)"

실제 이 논문은
미국의 수학자 쿠르트 괴델(Kurt Godel, 1906~1978)의 증명을 새롭게 재 증명한 내용이 실려 있다.

당시 괴델의 증명은 기계적인 방식으로는 수학의 모든 사실들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튜링은 이를 재증명하면서 간단한 기계부품들로 이론적인 기계를 만들었다.

이 이론적인 기계는 모두 다섯 가지 부품으로 구성돼 있다. 무한한 칸을 가진 테이프, 테이프에
기록되는 기호들, 테이프에 기록된 기호를 읽거나 쓰는 장치, 그 장치의 상태들,
기계의 작동규칙표가 그것이다.

이 기계에 일정한 작동규칙을 부여해 정해진 계산을 처리하는 것이다. 이 기계의 놀라운 점은
임의로 정한 작동규칙표에 따라 무한한 칸을 가진 테이프에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작동규칙표는 테이프에 표현된 기계의 정의를 이해하고 그 동작을 그대로 흉내낼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로써 하나의 컴퓨터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컴퓨터의 핵심 능력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Turing Machine의 예

이 기계는 수학 원리로 구성된 가상 기계 '튜링머신'이다. 튜링머신은 순서에 따라 계산이나
논리 조작을 행하는 장치로, 적절한 기억 장소와 작동규칙표만 주어진다면 어떠한 계산이라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튜링이 정의한 기계부품들은 현대 컴퓨터에 대입할 수 있다. 테이프는 메모리칩으로,
테이프에 읽고 쓰는 장치는 메모리칩과 입출력 장치로, 작동규칙표는 CPU로 구현됐다.

작동규칙표만 만들어 메모리에 넣어주면 컴퓨터는 그 소프트웨어의 정의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튜링머신은 현대 컴퓨터의 시초가 됐다.



                    <튜링머신(Turing Machine)의 작동 동영상>


튜링의 또 다른 중요한 업적은 전쟁 당시 암호 해독 장치를 개발한 것이다.

1939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암호기계인
'에니그마(Enigma)'를 사용해 교신을 하고 있었다.

독일과 대척점에 서 있던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연합국은
당시 악마의 발명품으로 불리던 에니그마의 암호를 풀기
위해 골머리를 싸매고 있었다.
영국은 독일의 암호를 풀기 위해 우수한 과학자들을 모았다.
튜링은 이 계획에 참가해 암호를 풀기 위한 기계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결국 1943년 12월에 세계 최초의 연산 컴퓨터인 '콜로서스(Colossus)'를 만들어 1944년 봄,
암호 해독에 성공한다.

콜로서스는 '거인'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높이가 3m나 되고 진공관 2,400개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1초당 5,000자를 천공할 수 있어 에니그마의 암호와 일치할 때까지 비교하는 방식으로 암호를
해독했다.


콜로서스의 개발은 결국 연합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튜링은 이 공로를 인정받아 1945년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다.

튜링은 이렇듯 뛰어난 업적에도 불구하고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했다.
그 이유는 당시 영국사회에서 범죄로 취급받던 '동성애' 때문이었다.

2009년 당시 영국 수상이었던 고든 브라운(Gorden Brown)은 튜링이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박해받았던 점을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그가 죽은 뒤 55년만이었다. 미국컴퓨터협회(ACM)는 1966년부터 매년 최고의 컴퓨터 과학자에게 주는 상을 '튜링상'이라고 부르며 그를 기리고 있다.

여느 비운의 천재 과학자들이 그러했듯, 살아생전보다 죽은 이후 그의 업적이 더 높게 평가받고 있다. 튜링이 현대 컴퓨터의 이론적 모델을 고안한 지 2011년 올해로 57년, 이제 컴퓨터 없는 일상은 생각할 수 없다. 그에게 새삼 감사를 표한다.

원문의 링크 ☞ http://opinion.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49101&g_serial=579370

애플로고에 대한 의미를 생각할때... 항상 언급되는 인물이기에... 한번올려 봤습니다.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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