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에서 회를 살때 정해진 가격이 아닌
시가(시까)에 따라서 가격이 변동되는데... PC쪽도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

농축산물의 경우 수급에 따른 가격변동이 자연스럽지만...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산품의 가격이 주기적으로 계속 변화된다는 것이 약간 의아스럽게 생각한적도 있습니다.

전자제품중 유일하게 가격변동이 심한곳이 PC업계 일것입니다.
CPU, 그래픽카드 램, 하드디스크 등등 한달 단위로 가격을 확인하면 계속 변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계실 것입니다.
PC쪽은 1주일 또는 1~2일 사이에도 가격 변동이 심한데... 가장 대표적인 품목이 램(RAM)일 것입니다.

그리고
PC에서 램은 교체와 확장의 용이하고, 램의 용량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가격을 낮을때 많은 분들이 구입하려고 합니다.

PC에서 램의 역활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링크 ☞ 2011/08/31 - 램의 역할: PC에 있어서 램(RAM)이란 무엇인가?

서론이 길었는데... 얼마전에...
대만발 'D램 감산' 소식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작년에 3달러였던 가격이 지금 1달러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거의 1/3 수준까지 하락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조업체들은 제조원가 뿐만 아니라 현금원가 이하까지 가격이 하락한 상황이고 이런 부분이 누적적으로 적자가 쌓이면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업체들이 감산을 시도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죠.

이것은 삼성과 하이닉스가 치킨레이스에서 또 다시 승리를 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램값의 경우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변동이 가장잘 반영되는 품목중 하나라는 것을 감안할때... 램값이 오를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측할수 있습니다. ^^





삼성 2GB 램값의 변동

삼성 2GB 램값의 변동

삼성 4GB 램값의 변동

삼성 4GB 램값의 변동

위의 두 그래프는 2011년 9월 19일 날확인한 램값변동이며... 이를보면 램값이 바닥을 쳤고.. 서서히 올라가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9월 6일을 기준으로 13일날 살짝 올라가죠? ^^ )

구입할때 가장먼저 고려하는 것은
"이것이 나에게 필요한 제품인가?", 그리고 "그 가격은 얼마나 되는가?" 입니다.

대만발 'D램 감산' 소식은 램값이 바닥을 쳤다 신호입니다.즉 제가 하고 싶은말은... 이제 램값이 더 오르면 올랐지 내려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램의 추가 구입을 염두해두신 분이나 새로운 PC장만을 고려하셨다면 미리 사두시는 것이 낫다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변동이 하루 이틀사이에 오른다기 보다는 길게 잡아서 1달정도의 시간을 두고 서서히 오를것입니다.
과거 2~3년 전만 하더라도 이러한 소식이 들리면 하루이틀사이에 램값이 오르곤 했지만...
지금 PC 시장은 포화상태이고... 모바일 기기와 태블리 PC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서 데스트탑의 수요는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구입하실 분도 미리 램을 장만해두라는 것이 아니라... 한두달 안에 램의 구입이나 PC조립을 생각하셨다면... 미리 구입해 두시는 것이 낫다고 판단합니다.

참고로 저 개인이 램을 구입하는 시기의 판단은...
2GB램의 경우는 1GB램 2개의 값보다 2GB램의 값이 낮을때이고...
4GB 램의 경우는 2GB램 x 2 보다 낮을때 입니다.
지금이 그 시기라고 판단되고... 이제부터 올라갈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

아마 다음 램의 구입 시점은 8GB의 램이 4GB램 2개 보다 낮아시는 시점이 구입 시기가 될것입니다. ^^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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