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만 하더라도 CPU의 기준은 클럭이었습니다. 3.0Ghz가 넘고 곧 4.0Ghz이 올것 같았으나 코어 숫자로 경쟁하기 시작 합니다. 클럭을 높이기 위해선 그에 맞는 전압이 필요하고 또한 클럭와 발열은 땔래야 땔수없는 관계죠. ( 전압 1을 더 주면 클럭 10 이 더 올라가던 이런 비례적인 관계가 3.X Ghz 이상부터는 적용이 안된다는 것이죠. 한 전압 2~3을 때려 부어야 클럭 10 이 올라가니....)즉 클럭만 높이는건 효율성이 없다는것입니다. 
클럭을 높이기 보다 코어 수를 늘리것이 더 효율적이 었던 거죠. 당분간 데스크탑에서는 이 경쟁이 계속 지속될듯 합니다. 노트북 역시 지금까지 위의 경쟁 구도에 포함되었으나 이제 달라질듯 합니다.
 앞으로는 애플의 A4처럼 System on Chip이 대세 일듯합니다.

이미 아시는 분도 많겠지만 다시 언급하자면 애플의 A4 는 단순한 CPU가 아닙니다.  

이 칩 하나로 CPU그래픽 코어 그리고 메모리 컨트롤의 역활 까지 수행하죠. 칩 하나로 이 많은 걸 가능하기 때문에 iPad가 한번 충전으로 10시간이상 작동 가능 한겁니다. 그 만큼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거죠.
그래서 A4를 단순히  CPU라 하지않고  SOC( System on chip ) 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텔의 Core i5 발표에서 CPU에 그래픽코어를 탑재 했습니다. 기존 네할름 기반의 코어 프로세서는 프로세서 코어 부분에 메모리 컨트롤러가 포함되어 빠른 메모리 성능을 자랑했는데, 이번 것은 그래픽 코어 쪽에 메모리 컨트롤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즉 메인보드의 온보드 기능을 CPU에 넣음으로써 그래픽과 메모리 관련업무를 담당하던 노스 브리지 칩셋은 그 설자리를 잃고 퇴장하게 됩니다.

지금 생산되는 H55 칩셋 보드를 보면 과거 노스 브리지의 자리에
배터리가 자리 잡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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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표시한 부분을 보시지 않더라도 H55 보드에서 공간의 여유가 많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H55 로 오면서 노스 브리지 칩셋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노스브리지 칩셋이 사라졌으니 보드의 생산단가가 내려가고 그에 따라 가격이 내려가던가 아니면 추가 기능이 더 들어갈수 있는데 아직 빈 공간으로만 존재하는데도 가격도 안떨어지니 아이러니 하네요. 제 생각엔 더 떨어져야 정상인데.. 흠...

 SOC 가 더욱더 발전하게 된다면 그래픽 카드 자체가 사라지게 됩니다. 64비트의 한계 램은 이론상 1800만 테라바이트 입니다. 즉 그래픽 램이 따로 필요없는 상황이 오는것입니다.  ( 애플은 이전 부터 램을 같이 사용해 왔었습니다. 그래픽 코어만 달고 램은 로직보드의 램을 같이 사용하는 방식 )
 
 효율을 위한다고 하지만 위기감이 느껴저서 인지 DirectCompute ( GPU의 processing unit 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놀면서 있는데 이놈들에게 일을 시키자는 것~!!) 를 nvidia 는 작년부터 지포스 8 시리즈 이상의 CUDA를 지원하는 제품이라면 지원해왔고 ATI는 5천번대 시리즈 부터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즉 CPU와  GPU와의 경계가 사라져 가고 있고 앞으로 공정의 세밀화가 더욱더 진행된다면 칩 하나로 모든게 가능해지는 시점이 올것입니다. 즉 메인보드 자체가 사라지는 순간이 오는거죠.

  SOC가 발전하면 할수록 노트북 (최초 타겟은 E-Book)의 빈자리는 태블릿이 채울것입니다 아마도 그리 멀지 않은 한 5년안에 이루어 질듯 합니다.

 조금더 상상하자면 칩하나로 모든게 대체된다면 아마 3D 홀로그램 증강현실을 이용한 PC가 각광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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