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트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인기에 관해서 관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와 비슷한 시기에 
"스타크래프트2 가 VGA (그래픽 카드)를 튀긴다.
 (Hot StarcraftⅡ is Frying Graphics Cards)"

내용으로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죠.


원인은 개발사의 소프트웨어적인 프레임의 증가이지만,
책임 여부를 놓고 따지자면... 세상 모든 일 처럼 한쪽의 일방적인 잘못은 아닐것입니다.

게임 개발사인 블리자드측의 잘못도 있고,
하드웨어의 온도가 올라감에도 작동하도록 방치한 그래픽카드 제조사의 잘못도 있습니다.
이렇듯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저는 사용자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것은
지금 스타2의 사양이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시스템은 제가 볼때 비정상적인 구성입니다.

불균형 unbalance
지금 구성은 밸런스를 맞춘 시스템 아닌 게임의 원활한 구동에 맞춰져서 있습니다.

제가 이전에 언급한적이 있지만..
'PC는 전체적인 조화가 이루어진 밸런스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성능을 낼수있다.'
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스타2 시스템의 구성을 보면
보통 게임을 즐기기 위한 구성에 그래픽 카드만 한단 계위로 변경한 구성입니다. 

PC의 전체적인 시스템의 균형을 보는것이 아닌...
게임이 잘돌아가는가? 풀옵션으로 화려한 그래픽을 즐길수 있는가? 이것이 주된 것이죠. 

스타크래프트2가 아닌 일반적인 게임용 PC의 사양은  
Core i5 750 시스템에서 그래픽의 경우는 저전력 저발열이 기본이 된 상태에서 게임이 원활하게 구동되는 GTS250, 또는  HD5750~ 5770급입니다. 파워는 대충 500W급의 파워를 장착하죠. 

그런데 여기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사양
그래픽 카드만 GTX460급으로 변경 해서 스타2용이라고 합니다.

GTX460 급의 그래픽은 하이엔드(High-End) 급에 속합니다.
물론 HD 5970이나 GTX 480급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게임용 PC의 그래픽카드의 구성이
10만원대 초 ~ 10만원 후반대 사이에 이루어진다고 볼때...
20만원 중반 ~ 30만원 초반대의 그래픽카드는
나름 매니아급에 속하는 그래픽 가격이죠.


스타크래프트2가 나오기 이전을 생각해 보면...

일반적으로 30만원대의 그래픽을 장착하게 될때 그 구성은...
파워(PSU)나 케이스(Case)등등 전체적인 시스템이 그 급에 맞춰서 구성하게 됩니다.
케이스 역시 3~4만원 짜리가 아닌 어느정도의 발열을 생각해서 될수있으면 알루미늄 계열로 하게 되고, 그에 맞춰서 팬(Fan)을 더 추가한다던지... 아니면 VGA 쿨러를 변경한다든지... 파워의 용량 또한 어느 정도의 여유를 두고 구성합니다. 대략 600W정도로 구성하게 됩니다.

즉, PC 게임에서의 성능만 생각하는것이 아닌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해서 시스템을 PC를 구성하게 되는데, 
스타2의 위력인지는 모르겠으나... 
기존구성에서 그래픽 변경만으로 충분하다는 인식이 많습니다.  그리고 해당 파워(PSU) 제조사에 문의해도 작동에 문제 없다는  답변을 듣게 되죠. 

소비자의 입장에서 파워가 충분하다니...  바로 선택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 시스템에서도 충분히 게임이 잘돌아 가겠지만...
HD5770 이나 GTS250 급과 HD 5800번대, GTX460 급의 차이는 무엇있일까요?
500W 파워를 장착하고 돌릴때와 600W급 파워를 장착하고 돌릴때 무엇이 차이일까요?
  
소비되는 전력의 차이가 크다는 것입니다.
즉, 소비되는 전력이 많다는 것은... 바로 발열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PC는 성능이 증가할수록 소모되는 전기는 많아지고... 결국 그에 따른 발열 또한 많아집니다.
기존상태에서 내 PC의 성능이 증가시기키 위해서
업그레이드 또는 오버클럭을 했다면 반드시 생각해야 되는것이 
성능이 증가한 양에 비해서 발열이 있는지 없는지를 파악해야 됩니다.


오버클럭 대회같은 곳에 보면
CPU의 쿨링을 위해서 액화질소(liquid nitrogen)나 드라이아스(dry Ice)등의 극한의 물질을  사용하는것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PC의 발열 이유에 관해서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Link ☞ 2010/07/21 - [PC 사기전에.../Cooling] - [ PC Cooling ] 여름철 PC관리 PC 쿨링 ~!!!

하이엔드(High-End) 등급의 부품은 경제적인 효율성보다는 그 성능에 보다 촛점을 맞춘 등급이기 때문에....특히 메인스트림(MainStream)과 하이엔드(High-End)간의 발열 차이는 간과할 수준의 문제가 아닙니다.



부품을 업그레이드했다면...
해당부품의 발열 여부를 파악해서 발열이 이전보다 심하다면, 해당 부품의 쿨링만이 아닌 케이스의 쿨링 또한 신경써야 될 부분입니다.

여기서 하나더 신경써야 할것이
만약 그래픽 카드를 이전 보다 전력소모가 많은 그래픽 카드로 변경했다면...

비록 해당 파워의 출력에 여유가 있더라도
파워의 발열이 변경 이전보다 더 많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500W 짜리에서 200~300W 소모할때의 발열과 300~400W 소모할때의 발열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일반적으로 소개 되는 스타2의 PC 구성은 이러한 발열의 문제는 제외시킨듯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lick image~!!!>

블리자드의 게시문을 보면.... "if  cooling is overall insufficient " 문구가 보입니다.
유저의 쿨링 시스템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이라는 전제를 다는데...

즉, 충분한 쿨링이 이루어 지지않은 것도 하나의 이유에 포함이 됩니다.
즉 블리자드 사에서 보상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것 역시 이러한 쿨링 시스템의 갖추지 않은것은 유저의 탓으로 유도하고 있죠. 이 주장을 옹호하는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설득력이 있는것이...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동일한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던 분들중
케이스의 쿨링이 어느정도 이루어지는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론은
소프트웨어의 성능에 촛점을 맞춰서
PC의 성능 향상에만 관심을 두시기 보다는,

그에 따른 발열과 전체적인 하드웨어의 밸런스를 
신경을 쓰시는 것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컴퓨팅을 즐길수 있습니다. 

차량을 튜닝할때도
일반 차량에 경주용 엔진을 얻으면
단순히 엔진만 놓는게 아니라 차량의 프레임등등 모든것을 그 상황에 맞게 조정하게 됩니다.
PC에서도 업그레이드를 하면 얼마나 더 원활하게 렉없이 즐길 수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시스템의 밸런스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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