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업체는
모두 다 알다시피 AMDIntel이 있습니다.


최근 5년여 동안 제품의 성능상 Intel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지만... 제품의 판매형태만 볼때
인텔을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수는 없는듯
합니다.

과거에는 PC업그레이드라고 해서 메인보드는
그대로 둔상태에서 CPU나 램 또는 그래픽 카드를 
성능이 더좋은 제품으로 변경하는 업그레이드
형태가 많았습니다.


PC본체에서 윈도우의 재설치 없이 변경이 가능한 품목은 메인보드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부품이
해당됩니다.
즉 전원을 오프시킨 상태에서 해당 부품만 교체하고 전원을 넣으면 바로인식되는 부품들인데.. 그래픽카드와 램이 그리고 HDD 와 CPU가 대표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업그레이드를 고려한 조립의 형태도 있었지만...
인텔의 잦은 CPU 소켓변경은 이러한 업그레이드 개념에
브레이크를 걸게 됩니다.

CPU의 업그레이드는 소켓의 규격이 맞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품목인데...

인텔은 지난 20년 동안 17번의 소켓을 변경을 했습니다.

1156소켓과 1155소켓의 비교
           이번 샌디브릿지 LGA1155 소켓이 나오면서 "이정도의 변경이 제품의 성능향상을 위해서 필요한가?"
           라는 의문이 강하게 들정도로 변경 부분은 미약합니다.

제품의 성능향상을 위해서 이렇게 변경했다고 보기엔 AMD에 비해서 너무 잦은 변경이 아닐까
합니다. 메인보드의 업체의 로비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되지만...

어디까지나 저 개인의 짐작일 뿐입니다. ^^



저의 이러한 생각과 의문점에 대해서 잘쓴 기사가 있어서 올립니다.
역시 전문기자는 뭐가 달라도 다르더군요 ^^
아래의 내용은 Buzz 에 올라온 기사내용입니다.
오타수정하고 약간의 내용 추가만 했습니다.


소켓 또 바꾼 인텔, 1년만에 왜?
인텔이 지난 1월 3일 새로운 코어i 시리즈, 코드명 샌디브리지를 내놨다. 다이 하나에 CPU와 GPU를
통합한 신형 CPU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켓 규격을 바꿨다.
인텔은 왜 소켓 규격을 바꿨을까?

소켓은 CPU와 메인보드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386 시절까지만 해도 CPU는 지금과 달리
메인보드에 붙은 일체형이었다. 하지만 CPU를 업그레이드하려면 메인보드까지 바꿔야 하는 등
교체 문제 해결을 위해 소켓이 개발됐다.

샌디브릿지(Sandtbridge) 1155소켓
                          인텔 코어i5, 7 샌디브리지는 소켓 규격이 LGA1155로 바뀌었다.


■ 인텔, 20여년간 바꾼 소켓만 17종
소켓은 아래쪽에 있는 핀수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문제는 인텔이 소켓 방식을 너무 자주 바꾼다는
것이다. 인텔이 처음 소켓 방식을 내놓은 건 1989년 선보인 168핀짜리 486DX. 20여 년 동안 인텔이
바꾼 소켓 방식은 서버용을 빼도 17종에 이른다. 이에 비해 경쟁사인 AMD가 내놓은 소켓 방식은
7종이다. 물론 AMD는 1999년부터 소켓을 내놨지만 인텔의 소켓 변경이 잦았던 건 사실이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는 CPU를 봐도 소켓 방식을 보면 인텔의 경우 LGA775, 1155, 1156, 1366 4종, AMD 역시 AM2와 2+, 3의 3종이다. 당장 소켓 개수만 보면 인텔이나 AMD 모두 별반 차이는 없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조금 다르다. AMD는 CPU를 내놓을 때 어느 정도 기존 소켓 규격에 맞추거나 고려를 한다. 예를 들어 2010년 8월 출시한 페넘Ⅱ X6 1055T 투반과 2009년 6월에 나온 애슬론Ⅱ X2 250 레고르는 똑같이 AM3 소켓 방식을 쓴다. AM3은 3년, AM2+는 4년, AM2는 5년 등 비교적 오랫동안 같은 소켓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3가지나 되지만 AM2+와 AM2는 소켓이 호환된다.

이에 비해 인텔은 새로운 소켓 규격을 내놓은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물론 LGA1366은 3년, LGA775는 6년이나 된 소켓 규격이다. 하지만 지난해 LGA1156으로 바꾸더니 올해는 다시 LGA1155를 선보였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나온 코어i5-760 린필드는 LGA1156을 쓰지만 올해 나온 코어i5-2500 샌디브리지는 LGA1155를 달았다. 1년 만에 소비자는 또 다른 소켓 규격을 만나게 된 셈이다.

LGA1156
                                작년에 출시한 린필드는 LGA1156 소켓 규격을 쓴다.

인텔코리아에 따르면 CPU 아키텍처 변화가 크면 소켓 규격도 바뀐다. 예전에는 CPU 클록이나 캐시를 올리는 데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아키텍처가 바뀌어도 소켓은 그대로 쓸 수 있었지만 지금은 추가 기능이 많아 소켓을 바꿀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인텔이 출시한 린필드는 터보부스트와 메모리 컨트롤러, 3채널 메모리 같은 기능을 넣었고 소켓 규격은 LGA1366에서 1156으로 바꿨다. 올해 나온 샌디브리지의 경우 LLC와 그래픽 I/O, PCI, 메모리 컨트롤러 등을 추가했고 소켓 규격은 LGA1155로 바꿨다.
인텔코리아는 CPU 성능이 개선된 만큼 메인보드도 이를 제대로 지원하고 데이터 입출력이나 메모리 같은 기능을 올려야 하는 만큼 새로운 제품을 쓰는 게 안정성과 최적화 측면에서 좋다고 설명한다. 한인수 이사는 “틱톡 전략에 따라 아키텍처와 공정을 1년 주기로 번갈아 개선한다”며 “작년과 올해는 중요한 아키텍처 변화가 있어 소켓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제조사

소켓 명칭 핀 수 CPU
인텔 486DX 168 486
인텔    1 169 486DX, SX
인텔    2 238 486, 펜티엄 오버드라이브
인텔    3 237 486, 펜티엄 오버드라이브
인텔    4 273 펜티엄 60/66
인텔    5 320 펜티엄 75~233MHz
인텔    6 235 486DX4
인텔    7 321 펜티엄 75~233MHz, MMX 등
인텔    8 387 펜티엄 프로

인텔

  370 370 펜티엄Ⅲ, 셀러론
인텔   423 423 펜티엄4, 셀로론
인텔   478 478 펜티엄4 2.0GHz~
인텔   715 715 코어 솔로
인텔   775 775 펜티엄4 520~840, 코어2듀오, 코어2쿼드, 셀러론
인텔  1366 1366 코어i7 블룸필드, 펜티엄
인텔  1156 1156 코어i3, 5, 7(린필드, 클락데일), 펜티엄
인텔  1155 1155 코어i 5,7 샌디브리지
AMD   563 563 애슬론 XP-M
AMD   754 754 애슬론64, 셈프론, 듀리온 64
AMD   939 939 애슬론64, 애슬론64 FX
AMD    A 462 애슬론, 듀론, 애슬론 XP, 셈프론
AMD  AM2 940 애슬론64, 애슬론 64 X2, 애슬론 64 FX

AMD

 AM2+ 940 애슬론64 X2, 페넘 X3, X4
AMD  AM3 938 애슬론Ⅱ, 페넘Ⅱ


■ 보드 업체 웃지만 소비자는 울상
그렇다면 아키텍처가 바뀌면 소켓도 바꿔야 하는 걸까? 앞서 밝혔듯 AMD는 소켓 규격을 자주 바꾸지 않거나 바꿔도 하위 소켓 규격과 호환성을 유지한다. 물론 일부에선 인텔 CPU만큼 성능 개선이나 아키텍처 변화 정도가 작아서 그런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AMD코리아 류수나 차장은 “아키텍처에 따라 소켓이 바뀔 수는 있지만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변화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99년 첫선을 보인 애슬론(250nm공정)만 해도 처음 설계할 때
아예 소켓 규격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아도 아키텍처를 개선할 여지를 뒀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애슬론이 페넘으로 넘어갈 때나 DDR3 메모리를 지원하게 됐을 때에도 아키텍처가 바뀌었지만 소켓 규격은 그대로였다.
물론 메인보드 제조사 입장에서 보면 소켓 규격은 자주 바뀌는 게 좋다.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인텔 메인보드는 소켓 규격이 바뀌면 우리까지 덩달아 소비자에게 안 좋은 소리를 자주 듣지만 매출이 오른다는 점에선 환영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반면 AMD 메인보드는 소켓 호환이 많아 교체 주기가 느리다는 설명이다.

                      CPU 소켓 규격이 바뀌면 제조사는 좋지만 소비자에게는 업그레이드 제한과
                     가격 부담을 준다. 사진은 인텔 코어i5, 7 샌디브리지 소켓 규격인 LGA1155.


소비자 입장은 반대다. 직접적인 피해가 있는 건 아니지만 업그레이드에 제한을 받는다. CPU만 바꾸고 싶어도 메인보드까지 함께 사야 하는 탓이다. 물론 소켓을 아예 안 바꿀 수는 없겠지만 이번 LGA1156에서 1155로 소켓이 바뀌는 시점은 너무 짧다는 불만이 많다. 일부 커뮤니티에선 “지인에게 추천할 때에도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면 쉽게 추천하지 못한다” “의지만 있으면 하나로 통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바뀐 LGA1155는 적어도 3년은 지속될 수 있지만 지난해 선보인 LGA1156은 불투명한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A1156 소켓 방식을 쓰는 CPU는 린필드와 클락데일이다. 린필드는 이미 단종 분위기다. 클락데일은 이번에 나온 샌디브리지가 마찬가지로 그래픽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문제는 같은 값이면 그래픽 성능이 더 떨어지는 클락데일을 굳이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LGA1156은 상당히 단명하는 소켓이 될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
소켓을 개발한 기본 취지는 CPU 교체와 업그레이드를 쉽게 하려는 데에 있다. 하지만 소켓 규격이 자주 바뀐다면 차리리 일체형으로 나오는 게 낫다는 반응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키텍처 개선과 성능 향상을 생각하면 소켓 규격을 바꾼 건 이해가 된다”면서도 “하지만 소비자가 소켓 규격이 자주 바뀌는 걸 원하지 않는다는 것도 고려해 소켓 변경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기사의 링크입니다.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87219#ixzz1BuaSckMk


어짜피 제품을 팔아서 이윤을 남기는 기업이라고 생각할때
될수 있으면 최대한의 이익을 내는 방향으로 가는것이 당연하겠지만...
그 이윤을 남기는 대상이 소비자라고 생각할때...
소비자가 스스로원해서 지갑을 열도록 만들어야 되지않을까 합니다.

1년만의 소켓변경은
제품의 성능향상을 위한 선택이라기 보다는 장사속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듭니다.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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