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HDD)에 관련된
포스트를 작성하는것이 오랫만인듯합니다.

HDD의 이상유무에 대한 포스트가
가장 최근이었는데... 그것이 올초 1월이었고,

제품에 대한 글은 작년 8월에 작성한 것이
가장 최근에 작성한 것이군요 ^^

하드디스크 (HDD)의 용량을 올리는 방법
크게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 번째HDD에 들어가는 플래터(Platter)의 갯수를 늘리는 것으로 시중에 출시되는 같은 모델, 다른 용량의 HDD들은 플래터 숫자와 사용면을 이용해 용량을 조절합니다. 그러나 HDD의 크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하나의 HDD에 들어가는 플래터(Platter) 숫자 역시 제한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트랙당 섹터 수 증가( Sector  Per Track, SPT)와 인치당
트랙 수(Track Per Inch, TPI)를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HDD는 규격이 정해져 있어 내부에 들어가는 플래터 크기도
같습니다.
따라서 같은 플래터(Platter)에서 더 많은 트랙 숫자를
만들어내고 트랙당의 섹터수를 증가시키면 그만큼 1장의 플래터(Platter)가 제공하는 용량도 늘어나게 됩니다.

세 번째는 비트 밀도를 증가시키는 기술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어드밴스 포맷(Advance Fotmat)이 있습니다. 비트 밀도 증가는 인치당 트랙 수 증가와 마찬가지로 단위 면적당 저장하는 비트 수를 늘리는 것으로, 비트 밀도를 높이게 되면 모든 트랙과 플래터 표면의 비트 밀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플래터 용량은 올라가게 됩니다

오늘의 올리는 내용은 2번째에 해당되는 내용으로 특별한 정보라기 보다는
이제 곧 플래터당 1TB를 제공하는 제품이 상용화 된다
는 내용입니다.

HDD 관련 포스트 중에서
"500GB와 1TB 둘중... 어느 하드디스크에 OS를 설치하는 것이 좋은가?" 라는 내용으로 작성한것이 있
는데...

링크  2010/08/12 - [PC 사기전에.../SSD·HDD 사기전에] - 500GB와 1TB 둘중... 어느 하드디스크에 OS를 설치하는 것이 좋은가?

이때 작성했던 내용도 될수 있으면 플래터의 장수가 적은 제품이 낫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단, 전제조건 RPM이 동일하다는 상황에서 그리고 동일한 세대의 제품군에서 
플래터의 장수가적은 제품이 보다 좋은 성능을 낸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작성당시만 하더라도
최대 집적도가 플래터당 750GB 제품이
곧 출시 될것이라고 했었는데... (플래터당 750GB 제품은
작년 10월에 나온걸로 알고있습니다.)

지난 3월 초에 삼성에서 플래터장당 저장용량이 1TB인
제품을 세계최초로 계발했다는 소식을
접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달뒤인 4월에 삼성HDD는 시게이트(Seagate)로 인수 되었습니다.
(시게이트의 최대 주주가 되었기 때문에 삼성이 HDD를 접은것이 아니라 보다 확장 시킨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달 5월에 선보인 시게이트
에서 Barracuda XT 시리즈인 3TB제품이 플래터당 1TB 집적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PC정보사이트 내용을 보니...
일본에서 플래터당 1TB제품의 입하예고가 되었다는 정보가 있더군요.





플래터(Platter)를 물리적으로 설명하자면...
비자성체인 비금속(알루미늄) 원판(disk) 표면에 자성체인
산화금속 막을 양면에 도장(coating)한 것입니다.
이 산화금속 막을 논리적으로 나누고(partitioning) 위치를
지정(formatting)하면 정보를 저장할 수 있게 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하드 디스크(HDD)를 구성하는 얇은 판을 의미하는
하는데 기록을 저장하는 곳
입니다.

HDD의 구입에 있어서 플래터가 몇장이냐? 것의 의미는 
동일한 용량에서 플래터의 숫자는 그 데이터의 분산정도 입니다.
40개의 곡을 시디 한장에 넣었을경우와.. 20곡식 나누어 2장에 저장했을경우..로 설명가능합니다.
원하는 곡을 듣기위해서 1장의 시디에서 노래를 찾을때와
2장에서 찾을때 그 속도 차이는 굳이 설명 할 필요가 없을듯합니다.
플래터의 장수가 적으면 데이터의 분산 정도가 적기 때문에 성능은 더 향상 되기 마련입니다.

플래터의 장수가 적어지면... 제품의 성능도 증가하지만... 제품의 단가도 낮아지게 됩니다.

                         하드디스크별 플래터 장수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링크 ☞ 2011/08/12 - 하드디스크별 플래터(Platter) 장수 (플래터 개수, 플래터 갯수)


현재 500GB 제품의 가격이 3만9천원대로 거의 4만원이라 할수 있고,
1TB 제품의 가격은 5만9천원으로 6만원대라고 할수 있습니다.
현재 유통되는 제품의 경우 500GB 는1장의 플래터를 사용하고 1TB제품들은 2장을 사용하는데...

이제 플래터당 1TB제품들이 나오게 되면
1TB제품의 가격이 5만원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곧 다가올것입니다.
물론 출시되자 마자 이렇게 되기는 어렵고... 최소 1년은 기다리셔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약간 걸리는것이... 벽돌사건[각주:1]
으로 말많았던 Seagate 제품이라는 것이 걸리긴 한데...
Seagate에서 나온다면 곧 WD에서도 나올것이니 하드 디스크 구매를 생
각하셨던 분들은
시간적으로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




  1. 사건발생 이전까지 하드디스크 시장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Seagate의 대표 제품인 바라쿠다 7200.11 시리즈가 펌웨어 문제로 인해 HDD가 쓸모없는 벽돌이 되었다는 말을 빗대어 하는 말입니다. Seagate측에서 사용자의 문제 제기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무마시키고 덮으려다 더 커진 사태입니다. 일종의 HDD의 도요다사건……. [본문으로]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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