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릴려고 준비한 내용을 아직 정리하지 못해서
과거에 올렸던 내용을 다시 올립니다.^^


토요일날 친구놈 집에 갔었습니다.

그놈의 PC를 조립해준 덕분에 평생 무상 A/S를
떠맡게 되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하드
밀고,
다시 설치 해주기 위해서 간것입니다.

조립해준지 3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A/S라는 단어를 내 앞에서 쉽게 꺼내는걸
보면... 저놈의 면상도 참 두껍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절대 조립 안해준다고 다
짐 하지만 얼마 못가서 누가 또 부탁하면... 에휴....

그 놈 집에 여동생(이하 고녀석 이라고 하겠습니다.)이 하나 있는데 그 날 따라 거실에서 계속 tv 만보고 있더군요.

제가 한 3시간정도 있었던거 같던데... 그동안 고녀석 앞으로
택배만 4개가 오더군요.
한진, 로젠 등등 신기하게도 4개의
물품모두 다른 택배회사더군요.

그래서 "너 요즘 신내렸구나~!!!" 이랬더니

자신의 인터넷 쇼핑관에 대해서 말을 하는데 
남녀 탐구생활 생각 나더군요.


                                 말을 요약하면.... 여자의 쇼핑심리는....




한번의 인터넷 쇼핑한 남자를 만나고 떠나보내는 모든 과정의 카타르시스
들어가 있다고 하
더군요.  제대로된 물건 즉 득템 했을때의 쾌감은 멋진 남친을 가진것 이상이라고
하고, 받아보고 실망할때의 기분은 실연의 아픔에 버금 간다고 하더군요.

들으면서 속으론...
한번에 넌 4명씩 연애하냐? 이런생각에....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 야~!! 너 애인 있지 않냐? 올해 결혼한다고 하지 않았냐? " 그러니

그건 현실이고 쇼핑을 통해서 현실에서
맞보지 못한 짜릿함을 느낄수 있다나
뭐라나...

인터넷에서 물건을 하나 구입하는것과 반품하는 과정이
한명의 남자를 사귀었다 떠나 보내는 과정이랑 동일하다고 합니다.

그말을 듣고난 뒤부터
여자들이 남자를 물건으로 본다는 느낌이 계속 드네요.

여자만의 특성인가라고 생각 들기도
하고...  나이도 얼마 차이도 안나는데
벌써 세대차이 나는건가 싶기도 하고...
저렇게 스트레스 푸는 법도 있구나..등등 그런생각도 들구요...

남자와 여자는 쇼핑할때의 출발점 부터 다른구나~!!! 이래서 화성에서왔니 목성에서왔니 이런말이 있는건가?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여성 분들도 다 이렇게 생각하나요?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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