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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의외성~! 그곳엔 항상 노홍철이 있다.
올해들어서
무한도전에 관한 글을 처음으로 작성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지난주에 방송 내용에 관한글을 써볼
생각이었는데... 지난주 방송이 무엇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아서 결국 검색해서 찾아보고
나서 "데스노트" 였다는 것을 알수 있었을 정도로
기억나지 않는 방송이더군요.
그만큼 밋밋했다는 것일 수도 있고, 제 기억력에
문제가 있었을수도 있구요 ^^
이번 방송의 예고편을 봤을때는
'뻔한 구성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흥미를 잃게되니 결국 본방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시보기로 보니 무한도전의 매력이 제대로 들어나는 방송이었더군요.
처음 정준하의 경우는
전형적인 "TV사랑을 싣고" 라는 포맷의 형식이었다면...
길성준편은 "무한도전이 하면 어떻게 변할수 있는지"를 가장 잘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방송의 핵심은 단연 노홍철의 사심방송 일것인데...
"무한도전판 TV는 사랑을 싣고" 가 "노홍철의 사심방송~!"으로 변화되는 순간,
지난 6월달의 자리배치 특집에서 보여줬던... 그의 센스가 생각나더군요.
실내게임을 그의 말한마디에 바로 야외추격으로 변형 시켜버리는 능력~!!!!
무한도전 그러면 유재석과 박명수를 먼저 떠올릴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노홍철 역시 그에 버금가는 존재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재석이 주어진 상황 안에서 프로그램을 가장 잘 이끌어 간다면... 노홍철은 의외성이 그 매력입니다.
노홍철 = 돌+아이로 불려지는데... 리얼 예능이 각광받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의외성 이듯이,
이 의외성의 대표캐릭터가 노홍철이 아닌가 합니다. 의외성과 리얼리티의 정수죠.
시청자의 입장에서 프로그램이 정말 리얼하다는 느낌 가지게 만드는 것도 노홍철입니다.
그가 뿅망치를 휘두르고 박을 깰때의 강도는 보는이 마저 입을 벌어지게 만들죠.
의뢰인의 부탁을 받아 사람을 찾으러 간 리포터가 되려 자신의 사심을 채우는 과정이 밉지 않고
오히려 열광적으로 만들수 있는 멤버가 몇이나 될까요?
만약 정준하나 길이 그랬다면... 이런 반응 보다는 비난의 댓글을 많지 않았을까 합니다.
노홍철의 경우는 돌+아이 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그가 하는건 어떤 것이든 '충분히 그럴수 있겠다' 또는 '그러니 돌+아이 지~!!!' 등의 이해에서
출발하는것은 아닐까요?
이러한 그의 이미지를 가장 잘 활용하고,
그의 장점이 가장 돋보였던 방송중 하나가 이번 방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번 방송을 보고난후 개인적으로 약간 걱정되는되는 것은....
다음주 예고편을 보니... 오늘 출연했던 일반인 여성이 출현할 가능성도 있는듯한데..
프로그램의 재미를 보자면 당연히 출연하고 만남을 이어가는 것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반대합니다.
설사 지속적인 만남이 계속 이루어 진다고 하더라도 더 이상의 TV출연은 위험하다고 판단합니다.
둘의 만남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의 TV출연을 반대하는것입니다.
과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뜨거운 형제"중에서 박휘순 장가보내기 프로젝트 비슷한것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가 원하는 이상형을 찾고 한번의 데이트를 하지만...
애프터 신청은 거절 당하게 됩니다.
이를 두고 그 일반인 여성에게 각종 악플이 달리게 되었는데....
주된 내용은 '박휘순의 얼굴 때문에 차였을것이다.'라는 예상과
'만약 누구누구 였다면 그랬겠느냐?'는 짐작에서 나오는 추측성 댓글들과 신상털기~!!!
그리고 "어짜피 교제하지 않을꺼 왜 데이트에 승락했냐?"등의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박휘순에 대한 동정심에서 나온것일수도 있지만...
일반일의 경우에도 한번의 데이트로 지속적인 만남을 결정하는것은 쉽지 않을것인데...
그 대상이 연예인이라면 더욱더 힘들 었을 것이고, 한번의 데이트와 지속적인 만남은
전혀 다른 것이 듯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가졌었지만
저와 같은 생각 보다는 불만을 가졌던 분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프로그램을 위해서 연예인의이 자신의 사생활은 포기한다 치더라도 그 대상이 일반인이라면
한번 더 생각을 해야 합니다.
벌써 인터넷에는 그녀에 대한 많은 신상이 퍼진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벌써 신상털기가 시작된것이죠.
그리고 그녀가 노홍철과의 만남을 거절하는 순간 박휘순과 만남을 가졌던 그녀보다 더 많은
악플의 피혜가 예상됩니다.
신상털기의 대부분은 10대와 20대에 의해서 많이 이루어 진다는것과 무한도전의 경우 매니아층이 대부분이 10대 20대 임을 감안할때 더 이상의 TV출연은 한번 더 깊게 생각해야 할것입니다.
다음주 예고편을 보면 아직 방송에만 나오지 않았지 벌써 촬영이 다되어 기우일수도 있습니다.
과연 또 나올것인가 라는 호기심도 들지만... 그 이후가 더욱 더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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