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는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장윤주의 정의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
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돋보이는 내용이 없더군요.
워낙에 글재주가 없는 탓에 무얼 쓸려고 해도 생각도

안나서 그냥 패스 했었습니다.

이번주 텔레파시 특집... ^^
새로롭고 신선하더군요. 휴대폰 없이 장소도 정하지 않고 멤버들의 추억에만 의지해서 무작정 만나야
된다는 설정...

학교다닐때...굳이 전화해서 물어보지 않아도 당구장 가면 있는 놈, 술집가면 가면 있는 놈은 정해져 있죠~ 이런걸 말하는 건가 싶기도 하면서.... 학창 시절이 떠오르더군요.

이번 텔레파시 특집은 6년의 무한도전을 되돌아 보는 특집인듯합니다.
무한도전 첫방송에 대한 기억과 각 멤버들마다 의미가 있는 장소의 회상이
이전의 200회 특집때 보다 더 의미
있는 방송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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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롭게 발견한 영화같은 DSLR 의 영상 ~
미드 하우스(House) 촬영때 DSLR 로 촬영했다는 기사를 본적있고 ( 주인공 의사 하우스(휴 로리)의 친구로 나오는 윌슨(배구공 아님...) 여친의 교통사고가 담겨진 2008년 시즌 마지막회였던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요즘 다큐멘터리 역시 DSLR로 가는것이 추세더군요.

"다큐 미지수" 같은 프로가 DSLR 로 촬영하는 것은 많이들 아실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지수와 비슷한 느낌의 영상이
라서 찾아봤더니.. 이번 방송 역시 DSLR 촬영이더군요.

                    무한도전 텔레파시 편의 음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2010/10/24 - [Music] - 무한도전 텔레파시 그리고 음악


이러한 추세속에서 리얼예능을 DSLR로 촬영한다는 것은 방송의 리얼리티를 보다 높이게 되는것이었고,
그 촬영 결과물은 한편의 따뜻하고 좋아던 추억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주변의 사물이 흐릿하게 잡히는 것이 주제와 딱 들어 맞는 구성이더군요.
이걸 아웃포커싱이라고 하나요?
가 카메라에 대해서는 무지한데... 이번 영상을 보니 하나 장만해 볼까? 라는 생각이들더군요 ^^
내가 찍어
도 저런 영상이 나올까? 라는 의문이 계속 남긴 하지만요 ^^ 

이번 DSLR 촬영은 예능의 또 다른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유재석과 정준하의 담당이 누구인지 몰라도 촬영 정말 잘한듯 하더군요. 그냥 새로운 느낌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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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면서 느낀 또 다른 점은 멤버들의 먹이 사슬이 점점 변화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은 멤버들간 서로 먹고 먹히는 관계가 어느정도 이루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구박하고 당하던 박명수와 정형돈의 위치가 지금 바뀌었고...
노홍철도... 어느정도 유재석에게 맞서고 있죠.
모카빵 한쪽을 잡으면서 하관을 놀리니... 크림의 위치가 "저쪼아래" 아니냐고 응수하더군요. ^^

정준하와 하하에게도 토크로 잡히는걸 보면... 박명수의 위치가 하락된듯 하지만
전체적으로 안정화
되는 듯한 모습니다.( 길은 여전히 헤매는듯한 느낌이 들구요.)

박명수의 하락과 대조적인것이 지금 정대세(정형돈) 인데...
정형돈의 변화된 모습을 떠올려보면 같이 연상되는 인물이 장윤주입니다.
이전 도전 달력모델에서도 봤듯이 장윤주의 장점은 발연기임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당당함일것입니다.

변화 시기를 봐도 도전 달력모델을 시작하면서 변화 된듯하고,
과거의 정형돈 + 장윤주의 당당함이 더해저서 지금의 정대세가 있는것은 아닌가?
정준하의 터닝 포인트가 레슬링이었다면...
정형돈의 터닝포인트는 장윤주와의 만남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무한도전을 좋아는 이유인 새로운것에 대한 시도가 참 많았던 방송이었습니다.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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