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 무한도전의 달력 촬영에
대해서 이전 2008~2010까지의 촬영과 같은 좋은 호감은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전의 달력 촬영이라면
서툴지만 무한도전만의 색이 담겨진 달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의 기획과 촬영 모델 전부 그들이 알아서 하기에... 비록 엉성하고 작품이라고 논할수는 없지만...
무한도전만의 색은 더 빛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지금은
너무 세련되고... 너무 멋있더군요.

이번 컨셉도 소위 작품이라고 말하는 그런 사진들을 추구하잖습니까?
누가 보더라도 감탄이 나올듯한 사진들....
이전의 달력 촬영이 그들만의 색을 보여주는것이었기에... 또 다른 컨셉으로 출발한것같은 예감은 들지만... 너무 멋지고 좋은 사진이라서... 대한민국 평균이라하고 외치는 그들과 맞지 않는듯 합니다.
아마추어리즘(Amateurism)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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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달력 촬영을 보면서 다시 한번 느낀점은...
'그들은 절대 대한민국 평균 이하가 아니다'라는것입니다.
뭐 새삼스러울것도 없을것입니다. ^^

동물을 무서워 하는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더군다나 뱀을 싫어하는 분들은 너무많죠.(식용 말구요^^)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동물에 대한 약간의 공포감이 있는듯 했으나, 
단시간에 극복하고 좋은 사진을 만들어내는 걸보니..
외형은 대한민국 평균이하일지 몰라도..
그들의 내면은 대한민국 상위 1% 일듯합니다.
포텐터진 정형돈의 동물과의 친화력도 놀라웠지만...

유재석이 뱀에 대한 공포를 극복해가는걸 보니... 감탄사 또한 절로 나오더군요.



다음주 예고편을 보니... 첫탈락자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2번 꼴지를 하면 탈락이라고 봤을때 지금 7명이고... 그중 5명(유재석, 길, 정형돈, 정준하, 박명수)이 한번씩 꼴지를 했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멤버들이 한번씩 꼴지를 하고난 뒤부터 탈락자가 나올줄 알았습니다.
한 7월달 달력 까지는 안전하게 가겠구나 이런생각이었죠. 어느정도 짜고 치는 고스돕정도로 생각했습니다.
8월달 달력부터 이제 탈락자가 나오겠네.. 이렇게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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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의 단순한 생각을 또 한번 뒤집더군요.

다음주에 첫번째 탈락자가 나온다는 광고를 본순간...

"와... 역시 무한도전이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 

작년 8월 "무한도전 동거동락"에서
무한도전 멤버인 정형돈과 정준하가 처음 탈락할때가
생각 나는군요.

멤버들이나 제작진 역시 기존 멤버가 바로 탈락할것이라는
예상을 못했다는건...
기본룰만 있지 다른 각본은 없다는 것을
그때도 느꼇던 내용입니다.

그런데도 "도전 달력모델"은 어느정도의 각본은 있을것이라고 생각한것은 무한도전을 폄하하는 것이었을까요? 항상 저의 단순한 생각을 한번 더 깨워주는것 같네요. ^^

p.s.
저만 느낀것인지는 모르겠지만...이번 방송과 얼마전의 방송을 보면....
유재석의 캐릭터가 약간 변화된듯한 느낌은 없었나요? 이전의 모든것을 수용하던 이미지에서..
약간 촐싹대는듯한 느낌???
좋은 MC, 국민 MC의 이미지에서 변화를 주는듯합니다. ^^
변화를 준다는것 자체가 긍정적을 받아들여 지는 부분입니다.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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