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 출근했을때 부터 날리더군요.
여직원 하나는 노트북을
두개나 들고 왔더라구요..
왜 두개나 들고 왔냐고 물었더니..
하나는 업무용이고 하나는 개인용인데....

김연아선수 경기가 9시 30분 부터 중계라서
간간히 화장실 가서 보겠다는 생각으로
들고 왔다 더군요. 
열정에 감탄~!!!

다행이 점심시간에 방송 하더라구요
그래서 밥 먹으면서 볼수 있었지만...^^



경기 도중 그 식당의 상황을
설명하자면...
아사다 마오 경기 때는 그래도
식당 다운 약간의 소란이 있었는데...

갑자기..
그 식당 주인아줌마 아저씨 그리고 식당 손님들 전부 시작전 한 10초간 정적이 흐르다가 김연아 선수가 입삐죽 거리는 장면에서 약간의 웃음이 나오고... 

또 다시 정적.... 점프 할때마다... 와~ 그리고 박수소리..  경기 끝나고
다시 시끌벅적이는 식당 분위기...


잘하긴 잘하더라구요. 경기 시작전의 분위기 봐서는 나 같으면 다리에 힘풀려서 나갈 용기도 안날듯하던데... 대단한 정신력인건 정말 인정합니다.

  

집에 와서 사이트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김연아 관련 기사들이더군요.

일단 먼저 제가 본 영상 부터 보시는것이 좋겠네요.

아사다마오의 경기  SBS영상 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경기  SBS영상 입니다.
 

그리고 일본 후지방송( FUJI-TV)의 영상 입니다. 자막있는 영상이네요.
 

위의 영상을 보면서 SBS캐스터나 해설자가 너무 몸사린거 아닌가 합니다.

아사다 마오의 경기...
피겨에 대해서는 완전 초보인 제가 봐도 잘하고 지금까지 마오의 경기 중에서 가장 깔끔하지
않았나 합니다. 그런데 해설자와 캐스터는 마오의 실수만 기다리는지 아무런 설명도 없더군요.
점프를 성공해서 오히려 실망하는 듯한 실망감이 느껴지고...
아사다 마오가 잘하니 둘다 당황하는게 느껴지는 듯 하더군요..

그에 반해서 일본 해설자와 캐스터는
트집 잡으려고 시도도 하지만 중간중간 잘한다와 칭찬이 들어가더군요.

결과를 보면 아사다 마오도 잘했지만 연아도 잘해서
결국 연아가 더 빛나게 되는 상황
이었는데...
SBS의 방송이 그 승리를 빛바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경쟁 선수이더라도 잘한건 잘했다고 칭찬해줘도 괜찮을 만큼
국민성은 좋아진것 같은데 너무 몸 사리더군요.
경기를 해설하고 정보를 주기 위해서 그들이 있는 것이지
경쟁자를 평가절하 시키기 위해서 있는건 아니죠? 



Posted by Rap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