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예능의 신~!!!!
알래스카라는 거창한 무대위에서 잔잔한 웃음뒤에
제대로 된 한방이었습니다.

하하의 복귀 + 노홍철 스캔들 의 효과가
제대로 빛이난 방송입니다.

2년만의 첫방이라고 보기엔 너무 성공적인 방송이지 않았나 싶네요

(확실히 센터정 보다는 감이 좋더군요~!!!)
프로그램 시작 부터해서 쉼없이 웃었네요.

이미 이번회를 보셨으면 짐작하시겠만..
왕의 귀환까지는 아니겠지만...
무한도전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듯합니다.

이전에 죄와길 편에서도 나왔듯이
한개인을 위해 이렇게 프로그램이 구성되는것 자체가
하하를 위한 엄청난 배려이고

그의 예능감을 살리기 위한 구성과 제목이지만 이미 살아나 있더군요.

< 정말 하기자 라는 말이 사생활 폭로전문만이 아님을 느끼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지금까지 무한도전 보면서 고개를 갸웃거렸던 부분을
꼭 집어서 말해주는게

예능감이 죽은게 아니라 살려 왔더군요.
어디 학원이라도 다니나? ( 정준하 좀 보내자..~)


또 다른 브레인의 등장~!!!

지금까지의 게임에서 보면 변수가 노홍철이었죠.
그래서 그가 어떻게 움직이고 생각하는가에 따라서 결과 또한 많이 달라졋습니다.
(대표적인게 의상한 형제편...)

노홍철이 무한도전에서 브레인의 위치로써 나름대로 군림하는 지금의 상황에서
그를 잡을수 있는 캐릭터가 바로 하하입니다.

무한 도전의 먹이 사슬에서  정준하처럼 당하는 캐릭터(제발 컨셉이길...)가 아닌
어느 한쪽에도 고정되지 않은 또 하나의 캐릭터가 만들어 졌다고 봅니다.

노홍철 VS 하하 둘의 경쟁아닌 경쟁 관계가 앞으로 기대 되네요. 돈가방 미션~ 의상한 형제 미션~ 등등 충분히 재미있었던 방송이지만 하하가 있었다면? 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P.S.
그냥 이번회 보면서 생각한건데... 박명수 애드립 받아주는게 유재석과 도니 뿐이더군요.
그리고 이번 특집이 멤버 각자의 캐릭터가  가장 잘 드러나는 회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언젠가 중국에 나무 심은게 이맘때 쯤이지 싶은데..  그거 확인하러는 안갈려나?)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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