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유일하게 TV관련 포스팅은 무한도전 하나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TV를 볼때 저도 모르게 계속 분석해야 된다는 압박이 생기게 되더군요.
이전에는 재미없으면 다른 채널 돌리곤 했는데... 조금 편하게 봐야
될껀데 라는 생각을 매번 가지게 됩니다. ^^
따라서 뭔가 끄집어 내야 된다는 강박 관념에서 비롯된 지나친 확대 해석일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스포츠라는건.. 본인이 즐길때 가장 재미있는 것이고...
차선으로는 잘하는 이들의 멋진 플레이를 통해서 대
리만족의 쾌감 같은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프로선수들에게 열광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

그러나 못하는 사람의 플레이를 계속 지켜 본다는건 상당히 지루한 일입니다.
연습이나 훈련 자체가 반복된 행위를 통해서 몸에 익히게 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당사자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지켜보는 사람들은... "저거 또 하냐?" 이런 생각이 바로 들게 됩니다.

프로레슬링 특집을 10회 구성으로 한다고 할때... 훈련 장면이 처음 한두회는 재미있겠지만.. 그 이상이 되면 반복되는 코드이기 때문에 쉽게 식상함에 빠져 버릴껀데... 바로 채널 돌아갈껀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면에서 한가지 종목을 오랜기간에 걸쳐서 다룬다고 할때
아무리 엔터테이먼트적 요소가 강한 프로레슬링
이라는 종목이지만...
어떻게 구성할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무한도전을 보면.. 어느순간에서 부터 한기간에 한가지 아이템만 다루지 않았습니다.
이번회만 보더라도...
장기프로젝트가 벼농사, 식객, 레슬링 등 다양한 아이템이 동시에 이루어 집니다.

보면서 느낀것은 작년 하반기부터의 무한도전의 흐름을 되짚어보는 특집같은 느낌입니다.
작년에 언제 무엇을 했었다는... 이런내용이 방송 중간중간 나올때 마다 느낌이 새롭더군요.

마치 다큐예능을 보는듯한 느낌이더군요.. 무한도전 다큐???

거대한 흐름은 프로레슬링 특집입니다.

그러나 중간중간 식상하거나 지루해질 수 있기 때문에 다큐형식의 장치를 단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정
작 레슬링 연습 장면은 방송의 30% 정도죠.
그리고 다음주는 시크릿 바캉스 특집이 나온다는
박명수의 월드컵기간에 많이 접한 김연아 패러디의 광고가 있었죠? ^^

아무리 재미있어도 ...
같은소재로 2회이상이 되면... "또~! 늘어지냐?" 이런 말이 나오게 됩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아이템이었다고 평가받는 돈가방 특집만 하더라도 2회 지나자 다음주 "또하냐?" 이런 반응이 있었습니다.  

한회당 프로그램의 구성에서 연습은 최대한 줄이고
크게 볼때.. 2회구성 마다 쉬어가는 특집을 넣어서 환기
를 시키는 작용?
일전에 언급했던 웃음의 강약약을 지켜가는 것인가요?

김태호 PD에게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더군요.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특집을 보고 있지만..
지난 1년간의 무한도전 특집을 보듯한 프로그램 구성이 참으로 놀랍더군요...

프로레슬링 특집을 가장한 무한도전 1년 특집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프로레슬링 연습장면을 보고 있으니 한때 좋아햇었던 Jeff Hardy가 생각 나서 관련 동영상 올려봅니다.
철창안에서 피흘리면서 하는 경기들을 보면... '누가 이걸 짜고치는 고스톱이라고 그러냐?'는 반문이 생기게 만들던 선수입니다~!!! 특히 rooftops 이 화려했던 선수입니다. 약물 관련해서 청문회 받는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Jeff Hardy-It Was You (WWE Career) HD 1080p
                                       고화질이기 때문에 느릴수 있습니다.
             버퍼링때문에 끊기시는 분은 일시정지 시키신후 아래 동영상 부터 보시고 보세요.


            Jeff Hardy vs. Undertaker Extreme Rules Match : Highlights
                   무한도전 205회때 잠깐 언급 되었던 언더테이커와의 경기 하일라이트 입니다.

 


Posted by Rap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