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프로였는지,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가물가물하지만~
한 3~4년 정도 된듯한
느낌입니다.

그때가 신정환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패밀리가 떳다.' 이전 프로그램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신정환이 컨츄리꼬꼬 시절의노래를 부르는데...
유재석이 같이 부르더군요.

여러곡을 부르는데... 모든 가사를 정확히 알고 다 부르더군요.

그때 같이보던 친구들이 "이야~!! 대단하네... 저 노랜 나도 모르는건데... "
그러면서 유재석이 원래 컨츄를 꼬꼬를 많이 좋아하나 보다 이쯤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런 비슷한 장면을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서 몇번 더 본적이 있습니다.

무한도전이나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서
참 많이 뛰고 구르는 장면들이 나오고, 시청자들이 그에게 환호할때도...
저는 주변에서 유재석을 국민MC 라고 말할때도 거품이 있을것이고,
시대 상황과 맞기 때문이다. 등등으로 약간의 평가 절하를 해왔습니다.

분명 저번 주 무한도전을 보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아이돌 특집이라고 하는데..
노래방에서 최신곡을 줄줄 꿰고 있는 모습도 의아했지만,
오디션때 유재석 차례에서 소녀시대 - 별별별 이라는 부르겠다고 하더군요.

제 기억에 소녀 시대의 노래중 최신곡은 아직도 Gee 입니다. 

이 노래 역시 좋아해서 알고있다기 보다는  워낙 매체에서 불러대니 '아 그노래' 이정도이지 
노래 가사는 알  지 못합니다.  별별별이란 노래도 뭐 저런노래도 있나? 그러면서 
검색 해보고서야 알게 되었죠...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
 이런말이 있죠.

불혹(不惑
)
이 가까운데..
20대의 아이돌 노래를 줄줄꿰고 있고, 몇년간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다는것~!!! 노력없이 그저 운만으로 되었을까 되묻게 되더군요.

 노래라는 것이 그 자리에서 외운다고 바로 외워 지는것이 아니죠.
촬영할때만 열심히 하는것이 아니라 평소에 항상 준비를 한다는 것이겠죠.

최고라는 의미는 제일 잘한다는 의미겠지만...
그안에는 '제일 노력을 많이하는 사람들중 하나'라는 것을 떠오르게 하네요.

사람들이 최고하고 할때는 다 이유가 있는건데...
그런 사람을 시대의 운탓으로 시기한 제 자신이 부끄럽군요.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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