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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회사에서 서류 복사할것이 있어서,
복사를 하려는데 종이가
비었더군요.
업무서류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보기 위한
문서라서 누구 시키기도
그래서 A4지 한묶음을 들려는데... 오른쪽 엄지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A4지 묶음을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하필떨어져도... 내 발위에 모서리로 떨어져서...
생각보다 종이도 뭉탱이로 맞으니 아프더군요. 눈물이 찔끔...
'어라.. ? 왜 이러지?'
A4지 묶음을 다시 잡을려는데 또 힘이 안들어가면서
엄지 손가락과 손바닥면이어지는 부분의 관절쪽에 통증이 느껴지더군요.
가끔 있었던 통증이라서 그냥방치 한지 몇년이 되었지만... 이렇게 힘이 안들어간다거나,
갑자기 힘이 빠지는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놀라서
양손의 손가락을 다 움직여 보니... 다 정상...
그래서 다시 했더니.. 되더군요.
일단 복사는 마치고...
퇴근할때까지.. 통증부위에 별짓을 다했습니다.
점심때 바르는 파스, 뿌리는 파스,붙이는 파스 사서 발라뒀죠... 뭐 파스로 깁스 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원래 통증에 대해서는 잘 참는 편인데.. 이게 힘이 들어가지 않고 제어가 안된다고 생각하니...
덜컥 겁이 나더군요.
결국
퇴근후 이상해서 가까운 정형외과에 들렀습니다.
치과에 간것이 2년 전이니... 2년만에 처음으로 병원에 갔습니다.
몇가지 상담후 일단 x-ray 찍고 증상을 말했더니, 인대가 부은듯하다 그러더군요.
그 순간 갑자기 생각 나는것이 손가락 마디 구부려 내는 소리 아시죠? 우두둑~!!
액션영화같은데서 보면 싸우기 전에 항상 목이리저리 꺽어서 소리내고,
손가락 '우두둑'거리는 그소리...
이게 머리에 떠올라서 혹시 이것때문에 그럴수 있냐고 물었더니...
통증부위 이곳 저곳을 다 눌러보더니..."그럴수도 있다"는군요.
구부리면서 소리를 낼때 무리하게 힘을 줬으면...
인대가 원래 있던자리에서 벗어나서 그럴수도 있다면서...인대가 신경을 건드리거나 그러면...
손가락에 힘이 안들어갈수도 있다고 하는데.. 섬뜩하더군요.
전 고등학교때부터 거의 습관성으로 하루에 한두번 정도 소리를 내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소리나는게 신기해서 하게 되고 어느정도 지나니 소리가 나지 않으면
개운한 느낌이 없어 가끔 소리날때까지 무리하게 힘을 주곤했습니다.
소리가 나는 이유는 활액이라고 관절사이의 윤활유같은 물질이 있는데..
그안의 액포가 터지면서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그게 15~ 20분 정도 이어야 다시 채워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번 소리나면
어느정도의 시간이 있어야 소리가 난다고 하더군요.
될수있으면 하지말라면서...
인대 진정 시켜주는 주사라던가 한방맞고,
2일치 처방전들고 나왓습니다.
손바닥쪽에 맞는 주사라서 생각보다 아프더군요.
주사 바늘보다
그 안의 액이 들어오는 느낌이 다 전달되더군요.
지금은 조금 덜하지만.. 주사맞고 한 5분정도 지났을까요?
엄지 손가락이 지릿지릿한것이... ~
마취한듯 하더군요.
치과에 가서 맞는 마취 주사를 손가락에 맞은 느낌.... ???
대부분 이렇게 손가락에서 소리나게 하면
손가락이 굵어진다.
관절염이 생긴다.
관절계통의 질환이 오게 된다. 그러는데... 꼭 그렇다고 말할 수 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
"우드득" 소리 10년이상 나게 했더니... 결국 병원 간 저를 본보기로 삼으시길... ~
2일치 약 먹어보고 호전되지 않으면 다시 오라고 하던데...
그 주사 다시 맞을 생각 하니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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