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회사의
광고 카피입니다. ^^
과거
"무한도전 인기의
1등 공신은 멤버들의
캐릭터 구축 이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영화든 방송이든 캐릭터구축에 따라서 승패가
좌우될 만큼 그 중요성은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예능에서 이렇게 캐릭터를 갖게되면
제작진 역시 이걸 염두해 두고 기획/제작을 하게 되고,
시청자 역시 그 캐릭터를 염두해두고 보기 때문에 보다 소통의 원활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캐릭터가 오래되면 식상함이 따라오기 때문에 그 캐릭터 안에서의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어야 생명력 또한 길어질것입니다. 가장 큰 예가 유재석일것입니다.
이처럼 예능에서 캐릭터의 구축은
그들의 확실한 색을 가지게 됨가 동시에 식상함을 가져올수 있는 양날의 칼과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프로레슬링 특집은 정준하의 캐릭터가 make, break, make 과정인듯합니다.
그리고, 같이 방송되어지는 아이돌 특집에서 여러명의 캐릭터가 재탄생 하고 있습니다.
쩌리짱의 탄생과 소멸, 그리고 쿨카이의 탄생~!!!
그리고 무리수....
쩌리짱의 탄생은 지난 206회 때 소개 되었고, 일장춘몽 처럼 식객특집이 터닝포인트가 되었죠.
그때 부터 구축하기 시작한것이 쿨가이 (Cool Guy)일것입니다.
제가 지난 포스트(무한도전 205회 포스트)에서 겉저리에서 묵은지로 변경이 되나 싶었는데...
뜻하지 않은 쿨가이로 거듭나는 군요. 결국 스스로 획득한 것이 아니면 그 생명력은 길지 못한듯 합니다.
쿨가이는 느끼함으로 인해 비호감을 불러왔던 이미지와 상반되는 캐릭터입니다.
쿨가이( Cool Guy) ~!!!
느낌은 상당히 좋습니다. 스마트한 느낌이죠.
그러나, 무한도전 속 정준하의 쿨가이는 매번 당하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못하는 쿨가이....
실제 상황은 당하고 있지만 쿨한척 하면서 넘어가는 캐릭터입니다.
당하고있는 상황에 대한 동정과, 현재 하하와 길이 게시판 지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난이 적어진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캐릭구축이 상당히 자리를 잡아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요즘들어 하하와 더블어 게시판의 양대 주주가 될 정도의 지분을 가진 길~!!!
몇 일전 길에 대한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예능에서 길의 강점은 친구들끼리 사적인 농담을 주고받듯 토크를 툭툭 던진다는
점이다. 일반 사람들이 사적인 자리에서 장난하듯이 상대를 골탕 먹이는 행위나
토크는 상황을 예측하기 힘든 의외성을 장기로 삼는 리얼 버라이어티에서는
썩 잘 먹힌다. 길은 표현 수위를 제법 높게 잡기도 했지만 살아있는 토크로
‘독특한 캐릭터’로 인식되는 데 성공했다.
‘무한도전’에서 단기간에 주전자리를 꿰찰 수 있었던 것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토크스타일이 크게 작용했다. 자신의 느낌을 아무 거리낌 없이 표현하는 길은
다른 멤버들과 부딪치며 새로운 관계가 나오는 등 활력소 역할을 한다.
이에 대해 길은 “내가 하는 말은 사회에서 누구든지 하고 있는 장난이다.
친구끼리 있다가 한 사람이 화장실 갔을 때 ‘저 친구가 그랬어’하고 한마디 하면
화장실에서 돌아온 친구가 ‘내가 언제 그랬냐’하고 말하는 식이다. 누구든 친구들과
지어낸 말을 하기도 하지 않나. 그걸 방송에서 해보는 거다”라고 설명한 적이 있다.
-중략-
이런 다듬어지지 않은 직설과 강공이 가끔 무리수로 작용할 때도 있다.
헤럴드 경제뉴스 8월4일자 기사 내용중 일부분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0804000150
이러한 예능 초보 길에 대한 제작진의 배려가 아닐까 합니다.
길의 강점이 다듬어지지 않은 화법인데, 그로 인해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없앤다면 길의 존재가치가 사라지게 되니,
캐릭터가 무리수라면 시청자입장에서 조금더 이해하게 되지 않을지...
한동안 무한도전의 공백을 맞고 있었던 정형돈의 캐릭과 비슷한 맥락으로 가고 있는듯합니다.
이번회를 보면 여러개의 캐릭터가 나왔습니다.
유재석은 코주부, 길은 무리수와 노래하는 쿵푸판다, 하하는 하새...
레슬링 특집 바로 이전에.. 자리 재배치가 있었고..
레슬링 특집 도중에 여러개의 캐릭터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의 첫회가 무모한 도전인.. 2005년 4월 23일을 시작으로 5년이 지난시점에서
레슬링 특집을 하고있는 이 시점이 무한도전의 큰 전환 점이 되고있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무한도전 208회에 나왔던 못클놈의 영상입니다.
'Junk info > Goss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멤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다. [ 무한도전 213회 ] (8) | 2010.08.29 |
---|---|
"우드득~" 이거 조심하세요~! (10) | 2010.08.28 |
공포에서 진화하다. ( 무한도전 7 : 무한도전 212회) (4) | 2010.08.22 |
무한도전의 공포 도전~! 그 끝없는 싸움 ( 무한도전 7 : 무한도전 211회) (2) | 2010.08.16 |
구글(Google)이 무섭군요. (2) | 2010.08.15 |
유재석의 " 별별별 " [ 무한도전 209회 ] (10) | 2010.08.02 |
그들은 문화다. [ 무한도전 208회 ] (2) | 2010.07.26 |
구글 메인과 백남준 ( Google & Nam June Paik ) (0) | 2010.07.20 |
시크릿 바캉스와 1박2일 [무한도전 207회] (0) | 2010.07.19 |
프로레슬링 특집은 무한도전 다큐? [ 무한도전 206회 ] (2) | 2010.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