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걸
계속 바라보다.

갑자기
비오는 날 생각나는
음악들을 모아 보자는
생각에서 작성 했습니다.

그런데 작성하고 나서 보니...
그냥 한때 좋아했던 음악들이더군요.
비가 약하게 내릴때는 조용한 음악이 듣기 좋은 반면...
어느정도 빗소리가 강하게 들리곤 할때... 어느정도 비트가 강한 음악이 좋더군요.

대체적으로 오래된 음악들이 많을듯 합니다.  그냥 제가 한때 좋아했었고, 가끔 듣는 음악입니다.

비와 관련해서 좋았던 기억보다, 나쁜 기억이 더 많은 듯합니다. 
지갑 잃어 버리고 걸어가는데, 비까지 내렸던 기억.... 그러데 집에오니.. 해가 쨍쨍....  

우산없어서 택시 잡으려다 비 쫄딱 맞고...
겨우 잡았는데... 운전기사 분이 택시 시트 젖는다고
탑승 거부 당했던 기억...

좋은 기억이라면...
전역 2달인가 앞두고 유격이 잡혀서 '참 꼬인 군번이다'라고 원망하고 있을때... 
태풍님께서 강림하셔서 그 전능하신 능력으로 유격장을
초토화 시켜주셔서... 유격을 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군대 전역하기 2일전 국지성 집중호우로 강물이
불어서 전역 하루 늦게 했던....  뼈아픈 기억들... ( 다리가 물에 잠겨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ㅜㅜ )

개인적으로 비 내리는 날의 음악이라면...
5년전쯤인데... 레인코트(raincoat)를 입을 어떤 여성분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뒷모습이 생각납니다.
운전석 반대편이라 얼굴은 못 봤지만... 그 뒷모습이 가끔 비올때 떠오르더군요. 

                                                그때 차안에서 들렸던 음악이... 
                                           바로 이 음악입니다.
 

George Michael - " Kissing A Fool "
노래는 17초 부터 시작합니다. 찾아본것중에서 사운드가 괜찮은 영상입니다.

 

 

Secret Garden - Dreamcatcher
 유명한 곡이죠. 소리가 작을지도 모르니 크게 하시고 들어보세요.
바이올린 소리가 슬프게 들리는 듯합니다.
 
 
Yanni - Felitsa
야니가 어미니를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그녀의 이름이 Felista ~!!
리사 라고 읽으면 된다는 군요. 야니의 음악중 다른 음악들도 좋아지만... 이곡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곡도 바이올린 소리가 참 좋더군요.
 
 
Kevin Kern - Le jardin
듣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유독 슬프게 느껴지는 음악입니다.
 
 
조금 비트가 강한 음악으로 바꿔서.. ^^
Duo orientango - Tango for violin
원본 영상의 사운드가 아닙니다. 원본의 사운드가 감상하기 약간 불편함이 있는듯해서...
개인적으로 음반의 음원으로 편집을했습니다.
개인의 실력 부족인해... 연주모습과 사운드의 불일치가 있을수 있으니... 가능하시면..
영상보다는 음악만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이 곡은 소리가 클지도 모르니 볼륨을 조금 줄여서 들으시길...)
 

U2 - With Or Without You 
 
너무 큰소리도 아니고 너무 잔잔한것도 아니고, 비와 가장 잘 어울리는 팝송이 아닌가 합니다.
 
 
Keane - Somewhere Only We Know
 이 곡도 비와 어느정도 어울리지 않나요?
(노래를 먼저 알고 가수를 알게 되었는데... 참 매치 되지 않네요. 될수있으면 음악만 들으시길... )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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