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이후 11년만에 개봉했는데..
(20세기와 21세기에 걸쳐 이루어저 지는 스토리?)
전 지난 주말에 봤으니 12년만이네요.


이래저래 혹평이 많은 영화입니다.
빈약한 스토리를 영상과 CG로 메울려다
망한 영화라는게 전체적인 평이더군요

(그래도 홍콩 박스 오피스 1위 작품이라는데..
한국에서는 흥행참패)


제 취향이 독특해서인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아무생각 없이 눈만 즐거웠습니다.
혹평이 아닌 호평~!


The Storm Warriors 풍운2

개인적으로 곽부성이란 배우를 좋아합니다.
뭐 연기가 좋다. 그런것이 아니라.. 잘생겼잖습니까?

고수를 좋아하는 것도 아마 곽부성과 비슷한 이미지라서?? ^^

'무협 영화에서 스토리 텔링이 필요할까?'라는 물음을 가지면 무협장르를 너무 저평가 한것일까요?
권선징악~ 의 대표적인 장르가 무협이고...
뭐 무협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아닌 이상 누가 선이고 악인지 구분하는데

시간이 걸릴뿐이지 결과가 뻔한건 누구나 다 알지 않을까 합니다.
평가 절하는 하는것이 아니라..
머리식히기에 아주 좋은 영화라는 것입니다.


The Storm Warriors 풍운2


근데 이 영화만 놓고 보자면 혹평도 이해가지만.. 보신분들은 이상한점 못 느끼셨는가요?

용골을 들고 사라진 사정봉(진관희 스캔들의 핵심인 장백지의 남편이자..에픽하이의 타블로 친구...)
이란 배우가
이렇게 적은 분량을... 딸랑 요것만 출연할리가 없잖습니까?
나름 인지도가 높은 배우인데...
조연인 여자 출연자보다 출연 분량이 적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나름 유추해보자면 이건 2편이라기 보다느 2-1편일듯 합니다.
즉 2-2 편도 있다는 추측~!!!

확인 한것은 아니지만. 2편과 3편을 동시에 찍었다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듯 합니다.




이상하게 영화보는 동안 계속 추노가 떠올랐습니다.~
중국판 추노??? 
스토리가 아니라
영상과 사운드가 무척이나 닮았다는 느낌입니다.

(여자 출연진들이... 전형적인 민폐 캐릭터를 못벗어 난다는 점도 닮았다. 스토리 전개를 위해 억지로 넣은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굳이 어떤사람을 정해서 넣어야 할 이유조차 못 느끼게 되는 캐릭터들입니다.)



주연 두명의 크로스 씬이나... 매트릭스의 슈퍼 블릿’(SUPER BULLET) 응용 장면 등등 ~
전체적인 액션의 연출이 많이 닮았습니다.
개봉시기와 방송시기가 비슷한 두 미디어가 닮았다는걸 나름 분석하자면...
풍운2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닮았고..(일본애니의 실사판? ^^)

추노는 일본 애니메이션 + 할리우드의 촬영기법 인듯한 생각이 드네요.
추노 광팬들 몰려와서 또 한소리 할려나? ㅎㅎㅎ

개인적인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니... 오해 말기를... ~



상당히 볼꺼리가 많습니다. 엉성한 CG가 아니라 뛰어난 CG이고,
배우들의 연기도 그렇게 크게 흠잡을 구석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흥행에서 실패한것은.. 아마 뛰어난 CG를 너무 남발하는게 문제인듯 합니다.
무협영화를 보면 물론 현실성은 떨어지지만 "정말 저렇게 될까?" 등의
현실과 이어주는 가느다란 실낱같은 기대감 마저 
난무하는 CG로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허구의 세상을 만들어 버림으로써
이것이 실사 영화인지 애니메이션인지 구분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관객의 외면을 받지 않았나 합니다.


영화의 편집이 정말 팽형제 답게... 상당히 탁월합니다.

곽부성 65년생 정이건 67년생... 불혹의 두 배우가 나오는데...
정말 40대 중반이 맞는지 의심 스러울 정도입니다

영화 보는 동안 늙은 티 찾아낼라고 열심히 봤는데... 
10년전이랑 변함이 없습니다.. 이것 역시 CG 일까요? ^^

3편을 기대하면서.. ~ ^^
아래는 풍운2의 뮤직비디오 입니다.





Posted by R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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